까르마 까규의 '마니와' 까르마 쉐랍 갈첸 린포체님에 대해서...

 

까르마 까규의 '마니와' 까르마 쉐랍 갈첸 린포체님에 대해서...
 
 
제가 카페를 통해 소개해드리는 것들은 많은 경우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까르마 까규파의 까르마 쉐랍 갈첸 린포체님도 국내에는 인지도가 없으신 분들중 한 분이십니다.
 
다른 분들과 달리 이 분은 앞에 마니와(Maniwa)란 칭호가 붙으시는데...
이것은 모든 중생의 이익을 위해 마니 진언을 암송하는 타고난 자질을 가지고
관세음보살님의 육자대명주 '옴마니반메훔'을 최소 10억회 이상(마니 둥귤) 하신 분을 가리킵니다.
 
16대 까르마빠의 룸텍 사원에 들어가 까르마빠께 직접 계율과 수계의식 등을 받으시고,
수년에 걸쳐 까르마 까규의 전통적인 기도 의식, 마하칼라 의식, 탄트라 등
약 4권의 두꺼운 경전 암기와 시험을 통과하신 후, 챈팅 마스터 즉 옴제이에 임명되셨으며...

수많은 수트라와 탄트라 책들을 연구하여 이해하고 통찰력으로써

오해가 생길 수 있는 표현들을 제대로 풀어 오해를 없게 하였습니다.

 

스와얌부의 마낭 공동체에서 매년 육자대명주 만트라 10억회 암송 수행회를 열고 계시는데,

28년째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회가 끝나셨습니다.

 

저는 쉐랍 갈첸 린포체님을 우연찮게 직접 친견한 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에게 직접 보시금까지 받았습니다. ^^
물론, 저만이 아니라 그 장소에 있던 수행자들 모두가 보시금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린포체님께 보시를 하시지, 보시를 받으시는 경우는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참 놀랍고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제가 대단한게 아니라 도리어 수행자들에게 보시를 하시는 린포체께서 정말 대단하신 것입니다. ^^)

쉐랍 갈첸 린포체께서 방문하시는 곳마다 육자대명주의 법륜을 굴리며 선한 원인과 공덕을 쌓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금액이나마 보시금을 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친견했던 날에는 그러하였습니다.

또 그날 해질녘 쯤에도 램프공양을 올리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곳에서

린포체께서 또다시 지갑을 열어 보시금을 주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때 저는 램프공양을 올리고 숙소로 들어가던 중이라 보시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

수행처에서 수행할 동안 만난 외국인 수행자가

제게 린포체께 받은 보시금은 가피의 힘이 깃들어 있으니 별도로 보관하라고 하였지만,
저는 보시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다른 린포체께 회향하는게 더 알맞다고 느껴...
받은 보시금은 이후 다른 돈과 합쳐, 저와 인연 깊은 다른 린포체께 보시하였습니다.
당시 있는 돈을 다 털어 보시를 해서 돌아올 때는 신용카드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이들을 거쳐 쉐랍 갈첸 린포체께 전해진 보시금이,
저를 거쳐 또 다른 린포체께 전해지는 순환적인 인과 관계를 통해...
작게나마 무언가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자비행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인연있는 분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며...

쉐랍 갈첸 린포체님의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주소를 남깁니다.

https://www.sherabgyaltsen.org/

https://www.facebook.com/ManiwaLamaSherabGyaltsenRinp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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