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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지장경을 해야하는 이유?

by 예경 2017. 3. 20.

 

 

지장경을 해야하는 이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장경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조상분들을 위해, 영가천도를 위해 등등의 여러 견해를 언급하며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장경과 인연이 있다면, 그 답변으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지장경과 인연이 없다면, 그 답변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것은 지장경이 아닌 천수경이나 반야심경, 능엄경이라고 경전명을 바꿔도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기서 좀 더 오픈된 마인드로 언급해봅니다.

 

저는 여기서 좀 더 오픈된 마인드로 언급해봅니다.

 

 

지장경이 되었든, 천수경이 되었든, 능엄경이 되었든, 도교경전이 되었든, 성경이 되었든, 코란이 되었든...

자신의 마음이 끌리고 단 한번이라도 독송하고 그 마인드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경전이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경전이라고 봅니다.

그게 설사 주변에서 권하여 울며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도요...

 

일단 그렇게 시작한 다음, 하루 10분씩이라도 하루 1회라도 꾸준히 독송/암송할 수 있는 경전이나 다라니가 있다면,

그게 바로 그 분에게 있어 인연이 깊은 경전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고 쌓이면, 이후 현생이든 내생이든 언젠가 대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초반석이 됩니다.

그러므로 특정 경전만을 고집하시기 보다는 일단 마음에 끌리는 경전을 찾아 소리내어 독송해보세요.

물론, 여러 경전들을 읽어봐야한다는 불편함이 있겠지만요...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가 안되더라도, 한자라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지만 왠지모르게 끌리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전생에 독송했던 인연있는 경전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꿈속에서 특정 제목의 경전을 받거나 다라니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해당될 때는 그 경전이나 다라니를 꾸준히 독송/암송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도 꿈을 통해 특정 경전과 다라니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

 

 

이 글을 통해 언급하고 싶은 것은 지장경을 고집해도 되지만, 하기싫을 경우 굳이 지장경'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천수경을 고집해도 되지만, 하기싫은 경우 굳이 천수경'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는 나는 반야심경을 독송하는데 너는 위경인 천지팔양경을 독송하므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해지는 경전/다라니들중 1개만을 선택하여 수년 수십년을 독송/암송하면, 결국 다다르는 곳은 오직 한곳으로 모입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만류귀종(萬流歸宗)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글을 쓰면 현재 독송/암송을 하시는 분들이 헷갈려 하실텐데요...

그 분들의 경우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자신과 인연이 깊은 경전/다라니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연이 없다면 독송/암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그렇기에 만약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경전/다라니를 찾지 못한 분들은 이 글을 통해 용기를 내어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경전/다라니를 찾아 독송/암송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평온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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