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신(謹愼)의 올바른 정의

근신(謹愼)의 올바른 정의

 

 

많은 사람들이 근신(謹愼)이라고 하면,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라고 알며....
많은 경우가 외부에 보이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법술을  행한 다음 일정기간 근신을 해야한다는 것도,

외부로 보이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의미가 꼭 잘못된 것만은 아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근신을 하는 진짜 이유는....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여,
마음의 평화로움을 깨지 않도록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이나 행동을 삼가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삼가하라는 의미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것이 기본에 해당하는 부분이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러한 부분은 퇴색되어 사라지고 단어의 의미만 남게 되었습니다.

과거 성현들께서 말씀하신 몇몇 말씀들도....
현대에 와서는 단어 그대로 해석을 하여 의미가 잘못 전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가지 예로, 약 보름전에 올린 삼일신고의 신훈에 대한 해석도 이러한 부분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얘기들은 차차 인연에 따라 하나씩하나씩 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