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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도가수행 수선공(睡仙功)

by 예경 2017. 6. 22.

 

 

1. 수선공(睡仙功) 소개

 

수공(睡功)은 수선공(睡仙功)이라고도 하며, 한종리가 만든 것을 소개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는 것 같이 보이나 그 바탕은 전혀 다르다. 수련자가 몸을 잠자는 것처럼 갖추고 온몸근육을 풀어놓으나 느슨하지 않고, 대뇌의 사유가고요하나 잠자는 상태가 아니다. 규율 있게 의념으로 이끌어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을 주동(主動)하여 마음과 호흡이 서로 따르게 한다. 몸이 이완되고 뇌를 고요히 하나,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어 장부의 기운이 움직여 동정(動靜)이 서로 함께하게 되니 숨을 고르게 하고 신(神)을 편안히 하며 병을 물리쳐 몸을 튼튼히 하는 것이다. 머리를 많이 쓰는이와 몸을 많이 쓰는 이는 모두 이 공법을 수련하면 신력(神力)ㆍ정력(精力)ㆍ체력(體力)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노인과 몸에 힘이 없는 이 그리고 갱년기 여성에게 적당하다.

 


2. 수면공(睡眠功)의 3대작용(三大作用)

 

 

 

 


3. 공법원리(功法原理)

 

 

1) 수면공(睡眠功)은 몸은 정(靜)하지만 의(意)는 동(動)하며, 기(炁)가 정(靜)하고 영(靈)이 동(動)하면서 동정(動靜)을 상합(相合)하여 안신건체(安身健體)하며 통령계지(通靈階智)하는 상승공법(上乘功法)이다.

 

2) 자신(自身)의 한쪽으로 무겁게 치우친 < 정신(精神)· 기(炁)· 혈(血)· 오장(五臟)· 음양(陰陽) >을 고르고 다스리는 특수수련법( 特殊修鍊法 )으로 맥락(脈絡)과 음양경(陰陽經)을 소통하고 임맥(任脈)을 통리(統理)하며, 몸 속의 < 기(氣)· 혈(血)· 음(陰)· 양(陽) >을 균형있게 만드는 고급공법(高級功法)이다.

 

3) 수면공(睡眠功)은 잠자는 것과는 다르다. 몸은 전신(全身)의 근육(筋肉)을 이완(弛緩)하고 풀어놓으나 느슨하지 않고, 대뇌(大腦 ; 머리)는 정(靜 ; 고요함)하나 잠자지 않는 상태에서 규율있는 의념(意念)의 인도(引導)를 통해 <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 >하여 심식(心息)이 서로 따르고, 몸과 뇌가 고요한 중에 움직임이 생겨나 장기(臟炁)가 운생(運生)하여, 동정(動靜)이 상겸(相兼)에 도달하면서 조식안신(調息安身)하고, 치병(治病)하며, 건강(健康)을 얻게 된다.

 


4. 수선공(睡仙功)의 연공방법

 

1) 준비식

(1) 베개를 베고 반드시 누워, 양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자연스럽게 놓고 방송공을 행한다.
(2) 양 다리는 자연스럽게 펴서 어깨넓이로 벌린다. 양 발은 발끝이 위로 향하여 자연스럽게 < ↖ ↗ > 모양이 되도록 벌린다.
(3) 위· 아래 이빨을 다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다.
(4) 눈을 가늘게 뜨고 평시(平視)하여 멀리 < 하늘 끝 > 을 바라본다.
(5) 자연심호흡(自然深呼吸)을 하면서 호흡을 고르고 몸을 이완시킨다.

     http://cafe.daum.net/yeseowon/UUSf/63
(6) 신광(神光)을 천천히 양 미간(眉間)으로 끌어들여 눈을 감고, 호기(呼氣)하며 < 혈 → 코끝 → 인중 → 혀 → 목 > 을 거쳐, 각 식의 의념 위치로 내려 보낸다.

 


2) 제1식 안신식(安神式) : 정신을 편하게 하고 몸을 회복시켜준다.
(1) 양 팔을 자연스럽게 펴서 몸 좌우측에 놓는데, 양 손바닥이 < 아래 > 로 향하여 바닥에 닿게 한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하단전(下丹田) > 으로 들어온다.
 호기 : 하단전 → 전신모공 → < 사면팔방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3) 제2식 강혈식(降血式) : 혈압을 조절하여준다.
(1) 양 팔을 자연스럽게 펴서 몸 좌우측에 놓는데, 양 손바닥이 < 아래 > 로 향하여 바닥에 닿게 하며, 양발의 뒤꿈치를 서로 맞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용천혈 → < 하단전 > 으로 올라온다.
 호기 : 하단전 → < 용천혈 > 로 내려간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4) 제3식 보정부혈식(保精扶血式) : 오줌이 남은느낌(遺尿), 막힌느낌(尿閉)등의 증상을 치료하며 정(精)을 보하여 회복시켜준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중극혈(中極穴) > 에 댄다.(겹친 양 손은 어느 쪽 손이 위에 있든 상관없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중극혈 > 로 들어온다.
 호기 : 중극혈 → 전신모공 → < 사면팔방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5) 제4식 회양장력식(回陽壯力式) : 양기를 회복시키고 월경불순, 무월경에 좋고 생리통 통증을 제거해주며 신허(腎虛)를 다스린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기해혈(氣海穴) > 에 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기해혈 > 로 들어온다.
 호기 : 기해혈 → 전신모공 → < 사면팔방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6) 제5식 보허환양식(補虛還陽式) : 음양이 모두 허하고 힘이 없으며 기단신약(氣短神弱)의 증상에 치료 효과가 있으며 음식이 체한 것을 소화 시킨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신궐혈(神闕穴) > 에 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신궐혈 > 로 들어온다.
 호기 : 신궐혈 → 전신모공 → < 사면팔방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7) 제6식 조기부심식(調氣扶心式) : 가슴통증, 기관지염, 가슴 답답함, 심장질환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전중혈(膻中穴) > 에 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전중혈 > 로 들어온다.
 호기 : 전중혈 → 전신모공 → < 사면팔방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8) 제7식 보간명담식(補肝明膽式) : 만성간염, 간질환, 간화(肝火), 담통, 담질환 등에 아주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간·담(肝膽, 몸 우측 가슴 아래 상복부) > 에 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 혀를 상악에 대고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간·담 > 에 들어온다.
 호기 : ( 혀를 하악에 대고 ) 간·담 → 입 → < 체외 > 로 내뿜는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9) 제8식 부비건위식(扶脾健胃式) : 비통(脾痛), 위염, 위통, 소화불량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1) < 양손 > 을 겹쳐서 < 비·위(脾胃, 몸 좌측 가슴 아래 상복부) > 에 댄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 혀를 상악에 대고 ) 사면팔방 → 전신모공 → < 비·위 > 에 들어온다.
 호기 : ( 혀를 하악에 대고 ) 비· 위 → 입 → < 체외 > 로 내뿜는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10) 제9식 안락식(安樂式) : 신(神)을 조화롭게 하고 천지 우주와의 교감을 갖도록 한다.
(1) 양 팔을 자연스럽게 펴서 몸 좌우측에 놓는데, 양 손바닥이 < 위 > 로 향하여 바닥에 닿게 한다.
(2) 흡기와 호기에 따라 의념을 두고 24회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한다.
 흡기 : 하늘 끝 → 인당혈 → 니환궁 → < 후천경(後天鏡) > 으로 들어온다.
 호기 : 후천경 → 니환궁 → 인당혈 → < 하늘 끝 > 으로 발사된다.
(3) 자연호흡을 하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인당혈의 3촌 뒤에 니환궁이 위치하고, 니환궁의 3촌 뒤에 후천경이 위치한다.

     아래의 그림에서는 인당혈이 혈(穴), 니환궁이 목(目), 후천경이 천(天)이다.

 


11) 수공(收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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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법효과

 

 

 

6. 연공반응

 

1) 수련중( 修鍊中 )에 몸이 < 열이 나는 감, 차가워지는 감, 가려운 감, 마비되는 감, 경련이 일어나는 감, 팽창하는 감, 아픈 감, 관절이 쑤시는 감, 움직일 수 없는 감, 내장이 꿈틀거리는 감, 내장에 소리가 나는 감, 움직이는(振動) 감, 압력으로 숨이 막히는 감, 공중에 뜨는 감, 일부 또는 전체가 없어지는 감, 골격 또는 내장이 보이는 감, 사람 또는 동물이 보이는 감, 아름다운 풍경(風景)이 보이는 감, 갑자기 밝은 것이 보이는 감 > 등의 현상이 있는데, 절대로 두려워하거나· 움직이지 말고· 눈을 뜨지 말아야 한다.

 

2) 기(炁)가 모이면 몸의 일부 또는 전신(全身)에 발열(發熱)한다. 기(炁)가 락(絡)으로 행(行)하면 몸의 표면에 개미가 기어가는 감(感)이 생기는데 참고 버텨야 한다. 손으로 긁으면 기행노선( 炁行路線 )이 파괴된다. 기(炁)가 경맥(經脈)으로 행(行)하면 사지(四肢)에 경련(痙攣)이 일어나는데, 의념(意念)으로 강제(强制)하지 말고 참고 견디면 체내(體內)의 기행노선(炁行路線)을 알 수 있게 된다.

 

3) 기(炁)가 몸의 병(病)이 있는 곳을 공격(攻擊)하여 병이 있는 부위(部位)에 < 열(熱)· 냉(冷)· 마비(麻痺)· 팽창(膨脹)·통증(痛症)· 산증(酸症 ; 신 감각)· 종기(腫氣) >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4) 내장(內臟)이 기화(炁化)하면 내장이 꿈틀거리거나 소리가 난다. 심하면 분토(噴吐 ; 세차게 토해냄)하게 된다.

 

5) 초보자(初步者)는 음양(陰陽)이 실조(失調)되어 있으므로 기(炁)가 답답한 감(感)이 있게 되는데, 수련하면 없어진다.

 

6) 누워있는 상태이므로 기(炁)가 음경맥(陰經脈)을 행(行)하면서 배부(背部 ; 등)의 양경맥(陽經脈)이 몸에 눌려 있게 되면 몸에 진동(振動)이 일어나는데, 전신(全身)이 아프거나 관절통(關節痛)이 있더라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전신진동(全身振動)이 일어나는 것은 인체가 천지에 감응한 결과이며, 자발동이 일어나면 경혈에 자극을 주어도 좋고, 스스로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7) 기혈(炁血)이 조합(調合)하고 몸이 안정(安定)되면 몸의 일부분 또는 전부가 없어진 듯한 감각(感覺)이 일어난다. < 머리· 손· 발 > 이 없어지는 감각(感覺)이 일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며, 전신(全身)이 없어지는 감각(感覺)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7. 유의사항

 

1)  어떤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두려워 말고, 눈뜨지 말고,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2) 잠들지 말고, 1 시간 동안 수련한다. 매일 < 1∼2 > 회 수면공(睡眠功)을 수련해야 하며, 대낮· 저녁에 1 회씩 수련한다. 어떤 정황이 있더라도 움직이거나 눈을 뜨지 말고, 1 시간 동안 수련한다. 눈을 떴다 감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되며, 일단 눈을 떴으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 1 시간 동안 수면공(睡眠功)을 수련한 후 잠을 잘 수 있다.

 

3) < 매일 > 또는 < 몇 일 > 에 한 가지씩 바꾸어가며 수련해야 한다.

 

4) 추위타는 사람은 이불을 덮고 수련할 수 있다.

 

5) 수련이 잘 되면 모기장을 치지 않아도 모기가 물지 않으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비(防備)하고 수련하는 것이 좋다.

 

6) 상체부분(上體部分)이 없는 듯하고 중간부분(中間部分)의 한 점(點)만 감각(感覺)할 수 있다면 그곳에 병(病)이 있는 것이다.

 

7) 초련자는 기민감(氣悶感 ; 답답한 감)이 있는데, 힘주어 조이지 말아야 한다. 수련(修鍊)후 손바닥에 점액물(粘液物 ; 물기)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흡기(吸氣)하면서 움직여 뜬 것인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8)  수면공(睡眠功) 수련중 어느 단계에 이르러 수의(睡意)가 생기지 않을 때 잠자지 말고 일어나 앉아 반좌(盤坐)하면 좋다.

 

9) 수면공(睡眠功)을 수련할 때 간(肝)은 눈에 구멍을 열고 있으며, 간(肝)은 인체(人體)에서 양(陽)에 속하고, 눈은 간의 기관(器官)이므로 기관(눈)이 한번 열리면 곧 양위(陽位)를 나타낸다. 저녁은 음(陰)에 속하므로 저녁에 수련하면 음양(陰陽)이 상합(相合)한다. 사람의 전면(前面)은 음(陰)이며 등(背)은 양(陽)이므로 손등은 양(陽)이다. 손가락을 양위(陽位)로 하면 천체(天體)와 상합(相合)한다. 음양(陰陽)이 상합하려면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절대로 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거나 눈을 뜨지 말아야 한다. 각 장부(臟腑)마다 기관(器官)이 있는데 한번 손을 뒤집으면 한 장부가 작아지고, 눈을 한번 크게 뜨면 또 한 장부가 작아진다.

 

 

8. 추가수련

 

기공수련(氣功修鍊)은 동(動)과 정(靜)이 결합되어야 한다. < 동공(動功)· 참장공(站樁功)· 정좌공(正坐功)· 와공(臥功) > 네 가지를 매일 수련하는 것이 더 좋다.

 

 

 동수경락 (動修經絡) : 움직임(動 ; 平衡功)은 경락(經絡)을 수련한다.
 입 수 맥 (立 修 脈) : 서있음(立 ; 站樁功)은 맥(脈)을 수련한다.
 좌수신의 (坐修神意) : 반좌(盤坐 ; 正坐功)는 신의(神意)를 수련한다.
 와 수 영 (臥 修 靈) : 와(臥 ; 睡眠功)는 영(靈)을 수련한다.
 

 
새벽에는 < 평형공(平衡功)· 참장공(站樁功) > 을 수련하고, 낮에는 < 와공(臥功) > 을 수련하고, 밤에는 < 정좌공(正坐功) > 을 수련하면 좋다. 참장공 수련(站樁功 修鍊)을 하며 모공호흡(毛孔呼吸)을 하면 반좌수련(盤坐修鍊)시보다 잘 된다. 모공(毛孔)은 대부분 경락(經絡)의 락(絡)에 해당하는데, 동공(動功)을 수련한 후에 참장공(站樁功)을 수련하며 모공호흡을 하면 감각이 좋을 수 있다.

 

 

9. 원거리대공(遠距離帶功)

 

올바른 스승이 원거리대공으로 수면공의 편차를 조절하고 수련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데, 홀로 수련할 경우에는 해당이 안되므로 넘어가도 된다.

 

원거리대공(遠距離帶功)하에서 수면공(睡眠功)을 할 경우 수련자(修鍊者)가 기(氣)에 눌려서 받기 어려울 경우가 있는데,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곳은 < 양 넓적다리 > 로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 다음 받아들이기 어려운 곳은 < 양 어깨 > 로 부어올라서 죽일 듯이 질리게 된다. 이때 잘 지탱하여 < 등(背) > 또는 < 내장(內臟) > 으로 반회(返回)해야 한다. 버텨내면 갑자기 어떤 < 도형(圖形)· 수세(手勢) > 등의 형상(形象)이 나타난다. 나타난 것을 똑똑히 기억(記憶)하면 진정으로 얻은 물건(物件)이 된다.

 

원거리대공(遠距離帶功)하에서 수면공(睡眠功)을 할 경우 팔다리가 흔들리며 손이 스스로 수세(手勢)를 취하고 자발동(自發動)이 일어나기도 하며 주천운행(周天運行)을 하면서 남을 따라 꿈을 같이 꾸기도 하며, 집에 객(客)이 와서 전등(電燈)을 꺼지게 하는 등의 일이 있기도 하는데, 이럴 때 절대로 대항(對抗)하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원거리대공시에 수련자가 움직이면서 “대공자가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라며 대항하면 곧 대공자와 수련자와의 관계가 중단된다.


원거리대공(遠距離帶功)하에서 수면공(睡眠功)을 할 경우 심장병(心臟病) 환자는 압력(壓力)을 받아 숨이 가빠질 수 있으므로 너무 양껏(강하게) 받지 말아야 한다.

 

 

10. 글을 마치며

 

이 글은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수선공 공법을 누구나 글을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또 원본 글에는 누락된 기공에서 매우 중요한 방송공과 수공에 대한 부분을 과거에 올린 '양생기공 실천하기'의 글을 링크로 추가하였으며 천과 목 그리고 혈의 명칭을 현대적으로 바꾸고, 해당 위치를 그림을 통해 보완하는 등 몇몇 부분의 내용들이 바뀌고 추가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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