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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무속인은 마음을 치유를 하는 자이지 지배하는 자가 아닙니다!

by 예경 2023. 9. 26.

무속인은 마음을 치유를 하는 자이지 지배하는 자가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은 예로부터 많이 발생했던 것이지만, 최근 뉴스로 접하여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308071649001

 

[단독]무속인에 19년간 가스라이팅 당한 일가족…가족 간 성폭행도 강요

무속인 부부에게 19년 가까이 심리적·육체적으로 지배당한 일가족이 무속인들의 지시에 따라 서로...

www.khan.co.kr

사람과 가족의 의식을 지배 및 통제하여,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하는 것은 사이비 교주가 하는 짓입니다.

 

특히 자신의 집에 타인이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준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

그로 인하여 폭행 등을 지시, 강요하여 가족이 풍비박산나게 만든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약점을 잡고 휘두르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인이라 하더라도 여러 이유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취약한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그건 무속인이든 법사든 누구든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켜주고...

쉽지는 않지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오랜 기간 강의와 상담 등을 해오며 많은 분들을 만나다보면,

심리적으로 취약하여 남에게 의지하려는 분들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강조하여 말씀드리는데,

많은 경우 따르지 않고 다른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러 갑니다.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영업으로 보면 썩 좋은 선택이 아니지만

제게 있어서 그것만큼 중요한건 없다라고 보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극복하게 도움을 주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남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차라리 꽉막힌 고집쟁이가 덜 위험에 노출 될 것입니다.

 

 

어쩌면 현대한국의 무속인의 지위가 일반인보다 낮게 평가되는 것은,

이러한 사건들이 오랜기간 이어져 온 부정적인 업력들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무속인과 일반인의 지위가 동등한 상태가 가장 온전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점을 보러 가는 사람도 최소한의 지식을 익히는 것 외에는 마땅한 답이 없다고 봅니다.

 

피해자 분들에게 심심찮은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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