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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수자령 이야기의 내용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논리일뿐이라고요? 글쎄요...

by 예경 2017. 5. 17.

 

 

수자령 이야기의 내용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논리일뿐이라고요? 글쎄요...

 

 

제 수자령 연재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T1Xf/158

이 댓글을 뒤늦게 읽은 후, 부족한 몸이지만 회원분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몇글자 적어봅니다.


악플은 아니고 수자령 이야기 연재글의 연장선상의 이야기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듯 싶습니다. ^^



댓글을 다신 분의 주장은,

197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수자령(낙태령)이 가족을 힘들게 한다."라는 이론이 국내에 수입되어 뿌리내린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댓글에는 반박할 생각은 없다고 적혀있지만, 처음부터 논리는 논리일뿐이라며 반박을 기본으로 작성하신 댓글입니다.

아마도 제 수자령 이야기 연재글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읽고나서 마음이 불편하셔서 댓글을 다신듯 싶습니다...


이 댓글로 알수있는 것은, 이분은 수자령의 재앙이 일본현지에서는 이미 낡은이론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모르신다는 것입니다.

가깝지만 먼 나라가 일본이니까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1970년대 일본을 강타한 '수자령의 재앙' 이후에 시간이 흘러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등장한 이론이

바로 제가 연재한 '수자령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즉, 수자령 이야기 연재글은 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일본현지에서 현업으로 뛰시는 분들의 이론입니다.

그것도 수자령 공양 전문으로 영업을 하고, 많은 경험을 쌓으신 분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1970년대 수자령의 재앙 붐 이후로 한국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최신내용을 연재글을 작성하여 알린 것밖에 없습니다.

그 얘기는 결국 제가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지어낸 내용이 아니고 논리일뿐이라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 됩니다...


수자공양에 대해 최신이론과 최신기술 그리고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나라는 한국이 아니라 아직까지 일본입니다.

수자령의 재앙도 수십년전 당시 일본에서 인기와 공포를 한몸에 받았던 이론이 한국으로 유입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저분 뿐만 아니라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중에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실 것입니다.

만약 제 글이 와닿지 않으시거나 거짓말로 생각되신다면, 일본에 직접 가셔서 수자공양을 하는 여러 절에 문의해보십시요.

돈은 좀 들더라도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요즘은 일본여행이 상당히 저렴해서 놀러갈 겸 다녀오셔도 될 정도입니다...


제가 일본의 수자령 절을 운영하는 분들과 미리 짜고치지 않는이상 그들은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을 말할 것입니다...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1~20명도 아닌데 제가 그들과 연결망을 가지고 짜고치면서 한국에 수자령 글을 작성할 일은 없겠죠? ^^;



물론, 태아령의 재앙을 최초로 만들어 퍼트린 일본의 자운산 지장사는 여러 수자령공양 전용 절중 하나로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집있게 태아의 원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자매품이자 재앙 시리즈 2탄인 '조상의 재앙 ~ 치매환자가 많이 생기는 이유'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재앙 시리즈 1탄인 '수자령의 재앙 ~ 낙태령이 가족을 힘들게 한다.'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인명경시를 넘어서 조상경시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재의 사상과...

현재 일본사회의 문제중 하나로서 다뤄지고 있는 치매를 함께 엮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모든 질병을 조상탓으로만 돌리면 대중들에게 안먹히니, 치매를 타깃으로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

백혈병이나 에이즈를 타깃으로 잡기엔 병에 걸리는 사람도 적고 시장이 작아 매출을 높이기 어려우니 제외했을테고요...



수자령의 재앙이론은...

개인적으로 과거 낙태로 생명을 죽이는 것에 대해 가볍게 받아들이던 당시 일본사회에 던진 일종의 메시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언론매체를 통해 사회전체에 낙태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퍼져나갔고 망해가던 묘석업자들은 소위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낙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낙태를 원치 않는데 하게된 사람들이 늘자 그에 발맞춰 연재글과 같이

수자령을 바라보는 방향을 온화하게 바꾸어 업그레이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아직까지 영적 공포마케팅이 상당히 잘 먹히는 시장이므로 쉽게 업그레이드 되진 않을듯 싶습니다...)


마치 인신공양을 메인으로 하다가 시간이 흘러 음식공양 등으로 바뀌는 것처럼요...


옛날에는 사람을 죽이는걸 큰죄라고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살인을 하면 사형을 시켜 본보기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살인이 큰죄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에 맞춰 법이 바뀌었기에 살인=사형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수자령의 재앙이론이 새롭게 바뀐 것도 이러한 현상과 동일합니다...


즉...

이미 낙태를 하고 죄책감도 없는 부모에게 "당신이 힘든건 낙태를 해서 죽은 그 아기가 당신을 힘들게 한거다."라고 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공포와 두려움 및 죄책감을 느끼도록 유도하여 공양을 행하여 명복을 빌도록 하는게 아니라...


지금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가는 부모에게 "당신이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아이도 좋은 곳에 갈 수 있다."라고 하며

다독이고 위로하며 공양을 행하여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수자령을 속박하던 죄책감에서 벗어 날 수 있게 하는게

현대의 수자공양입니다.


결국 이래나 저래나 수자령을 공양한다는건 바뀌지 않았네요... ^^



이렇게 죄책감에서 벗어난 부모는 스스로에게 걸은 속박을 풀어 좀 더 행복해질 자유를 얻게되고...

죄책감 등으로 수자령을 붙잡고 있던 힘은 사라지기에 수자령은 속박에서 벗어나 윤회의 수레바퀴에 들 수 있게됩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산자와 죽은자의 해방이죠...



현대의 수자공양은 이러한 원리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평온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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