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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국내의 경신경에 대한 출처....

by 예경 2017. 6. 10.

 

 

 

국내의 경신경에 대한 출처....

 

庚申道通道神化 日出東方赫赫堂 壽之長生普化仙 萬仙同心道一合 天下歸一同一人 無魔天地泰平春
경신도통도신화 일출동방혁혁당 수지장생보화선 만선동심도일합 천하귀일동일인 무마천지태평춘

 

위의 것을 국내에서는 경신경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신경의 출처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기에 이번 기회에 밝힙니다.

 

경신경은 조선중기의 학자 남사고(南師古)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즉,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천웅결(天雄訣)에서 찾은 주문입니다.

 

아래는 격암유록의 천웅결의 전문으로, 경신경에 해당하는 부분을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訣云 四二二二其年 靑鷄鳴兮 中半田落 七七之夜 八前三午 女相逢 稻花日
결운 사이이이기년 청계명혜 중반전락 칠칠지야 팔전삼오 녀상봉 도화일


幾多大覺 鷄鳴聲 再生民間 更定福 黃羊龍朔 是何難知
기다대각 계명성 재생민간 갱정복 황양용삭 시하난지


平生所願人 自然之道 漸漸理 降仙人心 合成時間 其何時來
평생소원인 자연지도 점점리 강선인심 합성시간 기하시래


其時 白楊無芽 靑槐花 何月遼東眞人出
기시 백양무아 청괴화 하월요동진인출


庚辛金白 鄭不知 鷄山石白 欲知理 冬至臘雪 紛紛飛 小頭無足 殺我者
경신금백 정부지 계산석백 욕지리 동지랍설 분분비 소두무족 살아자


會多動而 雜錢世 金錢世界 自稱云 眼赤紙貨 多沒死人心不測 皆殺機
회다동이 잡전세 금전세계 자칭운 안적지화 다몰사인심불측 개살기


殺氣沖天 人多死 弓弓乙乙 耕讀生 生我者之 弓乙人 弓弓庶野 乙乙居草
살기충천 인다사 궁궁을을 경독생 생아자지 궁을인 궁궁서야 을을거초


君人生變化 人去者 無足小頭死 來者有理 脫怯生覺
군인생변화 인거자 무족소두사 래자유리 탈겁생각


寒人生 還精急 當貴人生 散財急貧笑富 無沒身泉 只圖金錢 不圖身時
한인생 환정급 당귀인생 산재급빈소부 무몰신천 지도금전 부도신시


至其氣和 天心春 牛性在野 和氣生 天縱之聖 合德宮 弓乙之間 兩白仙 人種出於 十八兆 善子孫
지기기화 천심춘 우성재야 화기생 천종지성 합덕궁 궁을지간 양백선 인종출어 십팔조 선자손


先後天之 大小白間日 鄭氏何來鄭 無後裔之 何來鄭 鄭本天上 雲中王
선후천지 대소백간일 정씨하래정 무후예지 하래정 정본천상 운중왕


春日再來 鄭氏王 不知何姓 何鄭氏 鄭曰鄭 眞鄭王 何之再生 鄭氏王
춘일재래 정씨왕 부지하성 하정씨 정왈정 진정왕 하지재생 정씨왕


東西一氣 解寃世 庚辛道通 道化神 日出東方 捇捇堂 誰知長生 保化仙
동서일기 해원세 경신도통 도화신 일출동방 혁혁당 수지장생 보화선


萬仙同心 道一合 二十八宿 共同圖 紫霞仙中 南朝鮮 南來鄭氏 誰可知 陰陽合德 眞人來
만선동심 도일합 이십팔숙 공동도 자하선중 남조선 남래정씨 수가지 음양합덕 진인래


鄭氏鷄龍 千年定 趙氏伽椰 亦千年 范氏完山 七百年
정씨계룡 천년정 조씨가야 역천년 범씨완산 칠백년


王氏松岳 五百年 非鄭爲鄭 非范氏 非趙爲趙 非王氏 
왕씨송악 오백년 비정위정 비범씨 비조위조 비왕씨


是故 先天太白數 再定 小白後天數 是故弓乙 兩白間
시고 선천태백수 재정 소백후천수 시고궁을 양백간 


圖書分明 造化定 堯舜以後 孔孟書字字 勸善蒼生活 傳來消息 忘眞者
도서분명 조화정 요순이후 공맹서자자 권선창생활 전래소식 망진자


自作之孼 誰誰家方 夫大壯永平 仙人十雷火 太平年 天地震動 花朝月夕
자작지얼 수수가방 부대장영평 선인십뢰화 태평년 천지진동 화조월석


江山熱湯 鬼不知 鷄山石白 三山中午 天馬百時事知 須從白兎 走靑林
강산열탕 귀부지 계산석백 삼산중오 천마백시사지 수종백토 주청림


靈無神無 聖人出 美哉 山下大運回 長安大道 正道令 出價如糞 是何說 穀貴錢貴 奈何且
영무신무 성인출 미재 산하대운회 장안대도 정도령 출가여분 시하설 곡귀전귀 내하차


落盤四乳 弓乙理 計在精右 石井飮 利在田田 從金理 雜錢世界 葉錢運
낙반사유 궁을리 계재정우 석정음 이재전전 종금리 잡전세계 엽전운


小頭無足 殺我理 弓弓矢矢 誰知守 世人自稱 金錢云 金錢世界
소두무족 살아리 궁궁시시 수지수 세인자칭 금전운 금전세계


從何人出語 萬邦還運 起投鞭 四海滅魔爭 天下壯士 未能覺至 氣順還 萬事知
종하인출어 만방환운 기투편 사해멸마쟁 천하장사 미능각지 기순환 만사지


秋雨靑山 六花飛 春風好時 陽化天 萬古風霜 過去客 天下萬事 應和仙
추우청산 육화비 춘풍호시 양화천 만고풍상 과거객 천하만사 응화선


春夏秋冬 四時合 松柏凌雲 君子節 萬壑千峰 弓弓士 天地都來 一掌中
춘하추동 사시합 송백능운 군자절 만학천봉 궁궁사 천지도래 일장중


四方賢士 多歸處 聖山望地 日月明 靈風潤化 見天根 神心客忽 着月窟
사방현사 다귀처 성산망지 일월명 영풍윤화 견천근 신심객홀 착월굴


戊己分合 一氣還 甲乙大龍 多吉生 中央十一 㧾靈臺  丙丁神馬 正大道   
무기분합 일기환 갑을대룡 다길생 중앙십일 홀령대 병정신마 정대도   


水出父母 氣還定 庚辛大飛 衆濟生 天地大道 氣還定 延年益水 江南仙
수출부모 기환정 경신대비 중제생 천지대도 기환정 연년익수 강남선


永寧通書 玉甲記 天道大降 一氣道 坊坊曲曲 誰何處 世人不知 天上仙
영녕통서 옥갑기 천도대강 일기도 방방곡곡 수하처 세인부지 천상선


日月何仙 不照處 高出雲霄最先明 處處谷谷 天道還 水水山山 前路立
일월하선 부조처 고출운소최선명 처처곡곡 천도환 수수산산 전로립


天高地卑 有誰黙  二十四位 八方回 春秋節法 由來跡 三皇五帝 童童化
천고지비 유수묵 이십사위 팔방회 춘추절법 유래적 삼황오제 동동화


三綱五倫 永絶世 明明至德 八條目 神道觀之 億億生 十萬大兵 號令天
삼강오륜 영절세 명명지덕 팔조목 신도관지 억억생 십만대병 호령천


空空無無 虛虛裏 東方火燭 更明輝 一尺八寸 紫霞中 秋天執弓 白馬環
공공무무 허허리 동방화촉 갱명휘 일척팔촌 자하중 추천집궁 백마환


深盟信誠 明道還 三十六宮 都是春 萬樹春光 鳥飛來 衝天和氣 三陽春
심맹신성 명도환 삼십육궁 도시춘 만수춘광 조비래 충천화기 삼양춘


九宮妙妙 好好理 三陰三陽 一般氣 千千萬萬 何何理 吹來長風 幾萬里
구궁묘묘 호호리 삼음삼양 일반기 천천만만 하하리 취래장풍 기만리


九重桃李 誰可知 河東江山 一點紅 雪山何在 鳥飛絶 更明大道 天地德
구중도리 수가지 하동강산 일점홍 설산하재 조비절 갱명대도 천지덕


方夫大壯 後天綠 人十雷火 先天合 面面村村 牛鳴聲 道道郡君 萬年風
방부대장 후천록 인십뢰화 선천합 면면촌촌 우명성 도도군군 만년풍


九馬當路 無首吉 履霜堅永 皆言順 此時何時 運來時 時時忙忙 急急傳
구마당로 무수길 이상견영 개언순 차시하시 운래시 시시망망 급급전


上南七月 西南明 相生相克 待對法 水火旣濟 相生好 木火通明 春風長
상남칠월 서남명 상생상극 대대법 수화기제 상생호 목화통명 춘풍장


水火未濟 混沌世 東西分明 大亂年 運回周流 西域道 一色春心 萬邦和
수화미제 혼돈세 동서분명 대난년 운회주류 서역도 일색춘심 만방화


雲開萬國 同着月 陰陽混雜 難判世 天地定位 永平仙 鳥頭白無 黑亦白
운개만국 동착월 음양혼잡 난판세 천지정위 영평선 조두백무 흑역백


家家門前 日月明 二十九日 立刀削 兌上絶無 艮上連 一盛一 雖理人 亦奈何循環
가가문전 일월명 이십구일 입도삭 태상절무 간상연 일성일 수리인 역내하순환


天自然之道 不可運 陰陽推理 變化順  
천자연지도 불가운 음양추리 변화순  


國家大興 吾家興 人命在天 天增壽 三台應星 天上仙 五福具備 非人間於 美山阿
국가대흥 오가흥 인명재천 천증수 삼태응성 천상선 오복구비 비인간어 미산아


好運機自然 仁儀㧶人化聲 可轉天雷震動 瞬息能翻電光輝  
호운기자연 인의갱인화성 가전천뢰진동 순식능번전광휘  


含水口噴 風雨作霑波 指射霧雲 飛時好 丈夫今歲月 一將神劍 萬邦揮狂
함수구분 풍우작점파 지사무운 비시호 장부금세월 일장신검 만방휘광


夫由理 豈狂名 天意自然降 浴享拔擧逐擊 千魔鬼擧 踵跡屈萬地 鳴舞裏神 衿神化
부유리 개광명 천의자연강 욕향발거축격 천마귀거 종적굴만지 명무리신 금신화


劍淸歌音 律樂成笙 瑞氣滿心 仁儀大 更明末世 安定平 聖山奄宅 始開扉
검청가음 율락성생 서기만심 인의대 갱명말세 안정평 성산엄택 시개비


天助 隨神入助 歸道化神屋 春榮貴德 修身潤日肥 四海水淸龍 大飮九天雲瑞 鶴高飛不見 聖眞 塾謂
천조 수신입조 귀도화신옥 춘영귀덕 수신윤일비 사해수청룡 대음구천운서 학고비불견 성진 숙위


南來鄭氏 更明輝 吉星環聚 中興國  凶蛇役徒滅亡 方萬鳥有聲 知主曲 百花無語向陽香
남래정씨 갱명휘 길성환취 중흥국  흉사역도멸망 방만조유성 지주곡 백화무어향양향


逐魔誠舞 劒輝電叱世 號歌聲振雷 幾千年之今 姡定大和通路 吉門開
축마성무 검휘전질세 호가성진뢰 기천년지금 활정대화통로 길문개


此言不中 非운時 時運來開 否道令如今來覺 弓弓去何時 更待又逢春萬
차언부중 비운시 시운래개 부도령여금래각 궁궁거하시 갱대우봉춘만


神護間 此男女來覺 誰稱大道德 世之超言幾國會 朝鮮萬世 中興國 大和門開 晝夜通 始起萬邦來
신호간 차남여래각 수칭대도덕 세지초언기국회 조선만세 중흥국 대화문개 주야통 시기만방래


春三月之花正 好天人 當時皆春 舞天降 飛火世間上 桑田碧海 撲滅魔 沒世人間
춘삼월지화정 호천인 당시개춘 무천강 비화세간상 상전벽해 박멸마 몰세인간


夢外事 丹扇指力 通世奇極世 蒼生間 主人自立心 主定也 主箇箇人心
몽외사 단선지력 통세기극세 창생간 주인자립심 주정야 주개개인심


自定 主天一人之 萬萬歲 天皇道令 嚴守出大鞭劍下 驅妖鬼無聲
자정 주천일인지 만만세 천황도령 엄수출대편검하 구요귀무성


飽聲 震天降 殺魔無種 萬經萬合同 歸一人符
포성 진천강 살마무종 만경만합동 귀일인부


三人同行 七十二 五老仙靈 十三仙 吾人忽覺 神化經 周易陰符 其性然 其性然
삼인동행 칠십이 오로선령 십삼선 오인홀각 신화경 주역음부 기성연 기성연


其性然也 斗牛星 其則不遠 代柯君 源流長而 分連合 分然合而 遠源流長
기성연야 두우성 기칙불원 대가군 원류장이 분연합 분연합이 원원류장


天耶人耶 不知神 神耶人耶 不知天 神亦人耶 天亦人 人亦神耶 人亦天
천야인야 부지신 신야인야 부지천 신역인야 천역인 인역신야 인역천


人知神無 知其天 神知人兮 知其地 日月有數 大小定 聖功生焉
인지신무 지기천 신지인혜 지기지 일월유수 대소정 성공생언


神明出逢 別幾年 家書傳更 逢今日 修源旅 善人英雄 喜逢年 英雄何事
신명출봉 별기년 가서전갱 봉금일 수원여 선인영웅 희봉년 영웅하사

 

從盤角月明萬里 天皇來 春香消息問 
종반각월명만리 천황래 춘향소식문 


英雄昨見 山城今宮 開知解此書 有福家 未解此書 無福家
영웅작견 산성금궁 개지해차서 유복가 미해차서 무복가


此言不中 非天語 是誰就作此書傳 三天金琴 萬國朝化
차언부중 비천어 시수취작차서전 삼천금금 만국조화


利仞重釰 四海蕩烈  神化經云 河圖洛書 易明理 太初之世 牛性人 牛性斗牛
이인중일 사해탕렬 신화경운 하도락서 역명리 태초지세 우성인 우성두우


上帝子 乾性牛兮 牛性乾性 逢坤而爲牛馬 牛坤逢坤 而爲牛馬
상제자 건성우혜 우성건성 봉곤이위우마 우곤봉곤 이위우마


牛聲在野 九馬世德 厚道高牛馬聲 何者能知出此人 此人是非 多眞人仙藥 伐病滅葬理 葬埋滅夷 神奇法
우성재야 구마세덕 후도고우마성 하자능지출차인 차인시비 다진인선약 벌병멸장리 장매멸이 신기법


誰可覺而 見不笑 誰可見而 覺不笑 人得非是而然後 能成人能得雲雨 而後成變化
수가각이 견불소 수가견이 각불소 인득비시이연후 능성인능득운우 이후성변화


今世士者 無爭人 何可人物 誤貪利人去 弓弓我來矢矢
금세사자 무쟁인 하가인물 오탐리인거 궁궁아래시시


主判掀天有勢 弓弓去人壓無勢 矢矢來來中和言 心中化道通 天地無形外
주판흔천유세 궁궁거인압무세 시시래래중화언 심중화도통 천지무형외

 

 

이제 두가지를 서로 비교해보겠습니다.

 

[ 경신경 ]

道通道神化 日出東方赫赫堂 壽之長生普化仙 萬仙同心道一合 天下歸一同一人 無魔天地泰平春
도통도신화 일출동방혁혁당 수지장생보화선 만선동심도일합 천하귀일동일인 무마천지태평춘

 

[ 격암유록 천웅결 ]

庚辛道通道化神 日出東方捇捇堂 誰知長生保化仙 萬仙同心道一合
경신도통도화신 일출동방혁혁당 수지장생보화선 만선동심도일합

 

천하귀일동일인 무마천지태평춘은 없지만, 辛을 申으로, 化神를 거꾸로 하여 神化 글자가 다를 뿐....

나머지는 모두 똑같습니다.

 

10글자가 완전히 똑같았으면 긴가민가했겠지만, 28글자가 완전히 똑같이 연결되어 있으니 아니라고 보는게 이상하겠죠?

이것은 마치 어떤 음악가가 작사한 노래의 6소절중 4소절이 다른 노래에 똑같이 순서하나 틀리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격암유록이 진본인지 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의 경신경이 격암유록에서 나온 것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격암유록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중 한분이 그 책에서 발견한 주문을 경신경이라고 명명한듯 싶습니다.

누구는 격암유록을 보고 예언서라고 해석한 반면, 누구는 같은 것을 보고 주문을 발견해낸 것이 되겠네요.

그럼 이 주문은 제대로 작동할까요 안할까요? 그것은 회원분들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이렇게 국내 전승의 비하인드 스토리 한가지를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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