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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반야심경을 수호하는 심사대장

by 예경 2016. 12. 28.

 

 

심사대장은,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분으로...

심사대장내비사문천수하지대장(深沙大将乃毗沙门天手下之大将), 심사신(深沙神), 심사신왕(深沙神王), 심사대왕(深沙大王),

심사동자(深砂童子), 심사보살(深砂菩萨)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다문천왕의 화신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수행자의 재난을 소멸시켜 보호해주는 호법신입니다.

 

이 분에 대한 내용은 상효화상청래목록(常晓和尚请来目录), 대자은사삼장법사전(大慈恩寺三藏法师传), 도상초(图像抄),

각선초(觉禅钞)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당나라때 현장 삼장법사가 서역으로 경문을 구하러 갈 때, 유사하(流沙)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유일하게 심사대장이

수호를 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현장 삼장법사가 서역에서 반야심경을 얻어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심사대장(深沙大将)의 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문수보살이 나타나 삼장법사에게 반야심경을 사용한 파사(破邪)의 법을 전하였고 그 효과로 인해 심사대장은

잠시 몸의 자유를 빼앗기게 되었는데 그 틈에 삼장법사가 반야심경을 수행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전설이야 어떻든 심사대장은...

대반야경 600권의 정수를 뽑아 요약한 반야심경을 수호하는 선신으로, 반야심경을 오랜기간 독송하는 사람을 수호해줍니다.

실제로 반야심경을 사용하여 심사대장의 보호를 받는 방법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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