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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부동명왕 3대진언과 자구주....

by 예경 2016. 12. 30.

 

 

1. 부동명왕근본다라니(不動明王根本陀羅尼)

2. 부동명왕자구다라니(不動明王慈救陀羅尼)

3. 부동명왕일자심다라니(不動明王一字心陀羅尼)

 

보통 부동명왕하면, 이 세 진언다라니를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이 세 다라니는 각각 화계주, 자구주, 심주라고 알려져 있고...

이를 부르기 편하게 각각 대주, 중주, 소주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3개의 진언 이외에도 부동명왕과 관련된 진언은 무수히 많습니다...

즉, 여러 부동명왕진언들중에 가장 유명한게 저 세 진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 다라니중 특히 중주인 자구주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암송되는데, 자구주만 독자적으로 암송해도 효과가 있지만...

정식으로는, 화생삼매의 의식상태 또는 최소한 화생삼매와 상응이 된 의식상태에서 암송해야 온전한 효능이 발휘됩니다.

 

 

이에 대해 대일경에 이르길...

'박가범께서는 온갖 장애를 그치게 하시기 위해서 화생삼매(火生三昧)에 머물러 크게 장애를 없애는

 성자부동주(聖者不動主)의 진언을 송하신다. (부동명왕자구주 생략)'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화생삼매란, 몸에서 불을 뿜는 부동명왕(不動明王)의 삼매를 의미합니다. 

 

위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면...

세존께서 제일 먼저 화생삼매 즉, 부동명왕과 상응(相應)이 된 다음에 부동명왕자구주를 설하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일경에는 이 화생삼매를 이루거나 상응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제가 전하는 부동명왕진언염송의궤는 격식과 예를 갖추고 절차에 따라 행함으로써,

대일경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 자연스럽게 화생삼매와 상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큰 차이가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생삼매와 상응이 된 수행자와 상응이 안된 수행자의 차이는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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