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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시간이 부족하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나요?

by 예경 2024. 3. 14.

 

예서원 간략해설 : 드리쿵 까규의 갈첸 린포체께서 2016년 10월 28일, 라트나쉬리 명상 센터에서 설법하신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재가수행자에게 있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이 글이 수행에 있어 자그마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나요?

 

시간이 아무리 적더라도 모든 수행의 본질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본존 수행을 포함한 모든 수행은 모두 우리 자신의 마음으로 귀결됩니다. 본존의 마음은 다름 아닌 사랑의 친절과 자비심의 발현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본존으로 상상하든, 만트라를 쌓든, 다른 수행을 하든, 그것은 모두 사랑의 친절과 자비라는 우리 마음의 본질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이는 좌선 수행을 할 때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 활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살도의 본질에서 보듯이 보리심(사랑의 친절과 자비심)을 일으키는 수행은 (보리심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곳에서는 사랑의 친절과 자비심을 키우고, (보리심이) 일어난 곳에서는 그것이 쇠퇴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더욱더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모든 수행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동기가 있다면 방석 위에서든, 공식적인 명상이든, 일상적인 모든 활동에서든 수행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이 사랑의 친절과 자비의 특성으로 관통된다면 우리의 에너지는 증가하고 퍼질 것입니다.옴아훔의 금강염송이나 다른 만트라 암송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행의 지속성입니다. 이 지속적인 수행의 기본은 사랑과 사랑의 친절입니다. 때때로 산발적으로, 때때로 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수행의 흐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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