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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정한수(우물물)를 떠서 기도하는 방법

by 예경 2016. 12. 6.

정한수를 떠서 기도하는 방법

 

 

옛날 어머니들께서는....
정한수(井寒水, 靜寒水) 즉 우물물을 떠서,
매일 또는 특정일에 가족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참고로, 정한수는 생명력과 정화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우물이 있어야 합니다.
2. 달이 우물안에 있는 물에 비치고, 주변이 고요할 때 물을 기릅니다.
   특히, 보름달일 때 물을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도하는 방법]
1. 정한수 그릇안에 달이 비치도록 배치하고 북쪽을 향해 앉습니다.
2. 정한수 안에 있는 달과 자신 그리고 하늘의 달이 일체가 됨을 느낍니다.
3.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고 상상을 합니다.
4. 기도를 끝내고 물을 마시고, 남은 물은 동쪽을 향해 붓습니다.
   동쪽을 향해 붓는 이유는, 정한수의 오행이 수(水)이고 동쪽의 오행이 목(木)이기에
   수생목(水生木)하여 소원이 뻗어나가 이루어지길 비는 행위입니다.
*. 2번의 일체감은 이론적으로 모르더라도 매일같이 하다보면 얻게 되는 노하우 같은 것입니다.
*. 매일 행하는 경우, 달이 구름에 가려서 달빛이 없을 때에는 촛불을 켜서 달빛을 대신 합니다.

 


현재는 우물과 우물신앙이 거의 사라졌기에 옛날처럼 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약수물이나 생수를 떠서 기도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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