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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타인을 바꾸지 않고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by 예경 2023. 10. 13.

 

타인을 바꾸지 않고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가족, 타인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상대의 언동과 행동을 바꾸게 하려고 하는 것,

싸움을 했을 때 상대에게 반드시 사과시키려고 하는 것,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평화는 오지 않으며, 도리어 수많은 사회문제와 고통을 발생시킵니다.

 

다른 무엇보다 제일 먼저 자신이 바뀌어야 삶이 부드러워집니다.

 

물론, 타인에게 간섭하지 말고 가족이나 지인들이 불량한 사람이 되도록 놔두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는건 당연하지만 너무 과하게 애쓰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들 역시 자신이 하고 싶어서 그러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업력(業力)에 의해 발현되는 행동이니까요.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이 바뀌어야 하는게 아니라, 바로 자기자신이 바뀌어야 비로소 변화가 나타납니다!

 

자신과 있을 때 불편하게 하는 말과 행동은 그 사람 뿐만 아니라 자신과도 얽혀있는 업력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딴 사람이 되듯 바뀌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업력이라는 표현 이외에도,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바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자존심은 진리의 눈으로 보거나 삶 자체로 놓고 보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잘 보이고 싶다, 나만 더 잘되고 싶다는 등등 좁은 마음이 항상 자신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너무 센 분들은 그것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기에...

어느새 모든 행동이 자존심만을 지키는 생각과 행동으로 고정되어 버립니다.

그것은 생각과 행동을 한정시키고, 스스로를 집착의 굴레 안에 머물게 합니다.

 

잠시나마 그곳에서 벗어나면,

세상이 사람들이, 가족들이, 이전보다 조금은 달라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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