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을 밝히는 카팔라바티(kapalabhati) 호흡법
카팔라는 '두개골'을, 바티는 '빛나다'를 의미하며
전해지는 이야기로 카팔라바티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면 이마가 빛난다 즉 정신이 밝아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체의 내부정화를 위해 하타 요가에서 가르치는 샤트 크리야 6가지 정화 수행법중 하나입니다.
'불의 호흡'이라고도 불립니다.
카팔라바티는 본래 바타크라마(Vatakrama), 뷰트크라마(Vyutkrama), 쉬트크라마(Shitkrama) 3가지를 가리키는데,
주로 바타크라마를 의미하며 이 글에서 전하는 것도 카팔라바티의 바타크라마입니다.
이 행법을 하는데 있어 피해야 하는 분과 주의사항, 장점, 영성적 작용을 정리해둔 것을 아래에 올립니다.
피해야하는 사람 : 고혈압, 저혈압, 뇌질환, 코와 귀에 피가 자주 나는 사람, 인공심장 장착, 심장질환, 녹내장 망막박리 등 안과 질환, 탈장, 임산부, 월경 기간, 간질, 뇌졸증, 편두통, 현기증, 위궤양, 천공, 뇌/복부 수술을 받은 사람, 천식 등
주의사항 : 식후 2~4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행해야 하며, 실천중 현기증이나 과호흡이 생기면 즉시 멈춥니다.
장점 : 혈액정화, 혈액산소 증가, 신체조직 재생, 노화방지, 냉증치유, 혈액순환, 신진대사 원활, 복부근육 조율, 복부지방 연소, 스트레스 완화, 부교감신경 활성, 불안/긴장/산만함 완화, 폐 정화, 두뇌 활력증가, 소화기관 개선, 면역력 증가, 집중력 향상, 내부장기 마사지, 호흡기 시스템 강화
영성적 작용 : 나디 정화, 수슘나 나디의 점진적 각성, 제4 마니푸라 차크라 자극
실제 행법은 아래와 같이 너무나 간단합니다. ^^
1. 숨을 들이마실 때는 편안하게 자연호흡으로 들이마시고,
2. 숨을 내쉴 때는, 아랫배 복부를 조이면서 숨이 아랫배에서 폐 그리고 코로 나가도록 강하게 내쉽니다.
3. 1~2번을 빠르게 반복합니다.
이것을 1분에 20~30회 또는 50~60회를 행하는 것이 기본인데,
숙련가는 분당 100~120회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빠른 것보다는 편안하게 하는 것을 선호하고,
카팔라바티에 3가지 조임(반다스)을 연동하면 고급수행자들이 행하는 버전이 됩니다.
늘 그러하듯 무리하거나 과하게 하는 것은 도리어 육체와 정신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국립의학 도서관(NIH)에 있는
카팔라바티 호흡법에 대한 치료 효험에 대한 저널을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95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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