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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보살3

천지팔양경의 발타라보살에 대한 이야기... 예서원 간략해설 : 발타라 존자는 16나한 또는 18나한중 6번째, 오백나한중 496번째에 해당되는 분으로 과강나한, 발타화보살 또는 발타라보살이라고 불립니다. 천지팔양경의 팔보살중 한분이기도 하며, 시주자가 스님들을 위해 대시회 혹은 대복회 혹은 5년 무저시회를 열면 스님의 모습으로 오신다고 알려져 있지만 시주자는 발타라보살께서 가셨을 때에야 보살님께서 오셨다 가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발타라 존자의 이야기는, 천지팔양경의 전체적인 내용과도 연관된 내용이기에 한번 보시면 좋을듯 싶어 올립니다. 참고로, 바로 아래의 내용은 오백나한 번역본에 있는 발타라 존자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은 발타라보살의 서원입니다. 발타라보살인 내가 즐겨 설하고자 하는 여덟 가지 보살의 미묘한 행[妙行].. 2017. 2. 6.
불설팔양신주경과 천지팔양주경의 연결포인트... 오늘은 천지팔양경이 불설팔양신주경을 베이스로 하였다는 내용을 좀 더 보충하고자 불설팔양신주경과 천지팔양신주경의 연결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설팔양신주경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방팔불과 그 이론이 메인이고 팔보살은 서브가 됩니다. 그런데 천지팔양경은 과감하게 동방팔불을 제외하고 대승불교의 보살도 마인드로 팔보살을 메인으로 하여 동방팔불의 핵심이론을 공/유식사상과 연결한 다음 당시 시대적상황에 알맞게 해설합니다. 보통 두 경전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근본적으로, 동방팔불의 이론을 팔보살이 보호하는건 동일합니다. 거기에 동방팔불 이론을 뒷바침해줄 분으로서 무애보살이... 대반야경의 공사상과 유가행파의 유식사상을 뒷바침해줄 분으로서 무변신보살을 등장시켰습니다. 즉, 보살 분들과 공/유식사상을 도입하.. 2017. 2. 5.
팔양경의 누진화에 대해서... 천지 팔양경에는 팔보살에 대한 명호와 함께 불설팔양신주경에는 등장하지 않는, '누진화'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어떤 분은 이 경전에는 보살마하살이 아니라 보살누진화라고 되어 있다라는 식으로 소개를 하는데... 그건 전체적은 흐름보다는 글자 그대로 접근했기 때문에 생기는 폐혜입니다. 이제 그 비밀을 공개합니다. 천지팔양경은 팔보살과 매우 깊은 경전이고, 팔양경의 핵심명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누진화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는, 팔보살의 명호만큼이나 중요한게 번뇌를 여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팔보살의 명호와 함께 8번이나 반복한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누진화(漏盡化)라고 되어있지만, 중국에서는 누화(漏化)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누화는 유루무루(有漏無漏)를 의미하며 간단하게 번뇌..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