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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일본의 현공풍수는 좌향(坐向) 기준이 한국과 다릅니다.

by 예경 2025. 2. 7.

 

일본의 현공풍수는 좌향(坐向) 기준이 한국과 다릅니다.

 

 

근래에 현업 풍수가 한 분이 제 강의를 수강하시고,

이후 저도 그 분의 풍수강의를 수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공풍수는 제 메인 풍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실천이 아닌 지식적으로 아는 범위 내였고...

지금까지 현공풍수는 좌향이 건물의 향, 아파트 베란다를 중심으로 보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중국에서는 베란다가 아니라 문향이 중심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몇 가지 중국의 문화적, 사회적 조건과 사례를 들며 말씀을 하셔서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 무작정 받아들이기는 조금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 주장에 대한 검증을 위해 저는 바로 일본쪽 현공풍수 서적을 여러 권 구입하였습니다.

 

빠르게 속독을 한 후 이 분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즉, 제 개인적으로 한국의 현공풍수가 아닌, 일본의 현공풍수의 좌향을 따르기로 결론냈습니다!

(참고로 이 분은 일본의 현공풍수 서적을 전혀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한국의 현공풍수에서는 좌향의 기준이 베란다라고 말하는 반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좌향의 기준이 문향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쿠로몬(黑門) 선생님의 현공풍수 계통은 문향이 아니면 틀리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그리고 명징파 장요문 선생님의 초등학교 친구이자 대만의 오술대가 종진첨 노사님의

최초의 일본인 내제자이신  야마미치 키이츠(山道歸一) 선생님은,

노사님께서 현공풍수 서적 출판을 권하셔서 일본에 현공풍수 서적을 출판하신 분인데...

https://cafe.daum.net/yeseowon/SbZ2/587?svc=cafeapi

 

대만 오술 유파의 분류와 종진첨 노사님에 대해서...

대만 오술 유파의 분류와 종진첨 노사님에 대해서...  1. 강호파 조직 구성을 갖추어 파벌을 형성하였으며, 엄격한 강호시대부터의 무협사회와 같은 룰을 형성한 파벌들입니다. 대만에서 증자

cafe.daum.net

 

이 서적에는 문향 기준으로 보는게 맞지만 100%는 아니기 때문에

몇몇 케이스에 따라서는 문향이 아닌 다른 곳을 기준으로 좌향을 봐야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역시 좌향의 기본이 문향입니다.

(단, 이 서적에 수록된 모든 내용이 100% 옳은건 아닙니다. 제 견해와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현업 풍수가 분이 중국 기준으로 말씀하시고, 일본의 현공풍수에서 기준이 되는 문향으로 보았을 때...

이전부터 약간의 의문을 가져왔던 배룡결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문이 비로소 풀렸습니다.

또 배룡결 없는 현공풍수는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사실을 더 살이 와닿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현공풍수가 메인 풍수술이 아닙니다...

 

한국의 현공풍수의 기준을 따를지, 일본의 현공풍수 기준을 따를지는 각자의 선택에 있으며...

저는 역술에 한해서 일본과 좀 더 깊은 인연이 있다보니 일본의 기준에 좀 더 마음이 끌리고 납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의 좌향기준에 의문이 있다면 일본의 좌향기준으로 연구해보십시오.

 

이 작은 글이 하나의 작은 파문이 되어,

좀 더 많은 분들이 좌향에 대해 연구해보는 기회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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