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술이란?
세상에는 수많은 법술들이 존재합니다.
이 법술은, 각 종교마다 있기도 하고 역학체계, 가전전승 등에서도 존재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법술을 이야기를 하면서 정작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법술에 대한 것들은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만 전하고 그 이외에는 함구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법술에 대한 정의(定義)를 내려보겠습니다.
법(法)은, 이론교리. 즉 천지자연이 가지고 있는 법칙과 힘을 의미합니다.
술(術)은, 이론에 근거한 기술. 즉 천지자연의 힘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해낸 기술을 의미합니다.
즉 법술(法術)이란, 천지자연의 법칙을 활용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간단한 화학으로 예를 들자면,
법은, 원소이론을 통해 물(H2O)은 원소주기율표의 수소(H)와 산소(0)의 결합물이란 이론을 아는 것입니다.
술은, 이론을 토대로 산소와 수소를 결합하여 물을 만들어내거나, 반대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는 실험기술입니다.
이것이 바로 법술이고, 법술의 정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형(無形)인 천지자연의 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럴듯한 이론을 세워 그 힘을 이해하고자 하거나,
천지자연을 운영하는 부처님(佛) 또는 신(神)이라는 존재를 통해 천지자연의 힘을 이해할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신적인 존재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천지자연의 힘을 빌리는 것이기에 99%의 확률로 대가(代價)가 발생합니다.
1%를 뺀 이유는 정말 우연같은 필연(必然)에 의해 대가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대가없이 법술을 행하는 것은 정말 도가 높으신 분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특히 예서원을 운영하는 저의 경우는 도도 높지 않고, 대가가 이중으로 발생하기에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대가로 인해 그만 아프고 힘들었으면 하니까요....
....반대로 법술이 작동하지 않으면 대가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법술(法術)의 3요소
1. 청신(请神) : 법술을 행하기전에 자신과 관련된 세계의 존재 분들에게 보호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전승(傳承) : 스승님에게 법술을 배웁니다. / 도맥을 전승합니다.
3. 수련(修炼) : 배운 법술을 행할 수 있도록 육체와 정신을 단련합니다.
법술(法術)이 자력이든 타력이든, 법사(法士)가 더 중요하다.
어떠한 법술(法術)이든 결국, 법사(法士)의 육체와 의식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법사 그 자체가 바로 법술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법술의 근원은 천지자연이나 경문의 세계에 계신 높으신 분들이지만,
법술의 핵심인 법사가 존재하기에 지상에서 법술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법사 없이 발현되는 법술은 더이상 법술이라 하지 않고 자연현상이라고 말합니다.
태풍이 오는데 이 태풍을 부른 법사가 있다면 법술이 되겠지만,
없다면 태풍을 부르는 법술이라 하지 않고 자연현상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육체와 의식은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육체가 아프면 의식도 고통을 느끼고,
의식이 고통을 느끼면 육체도 아프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술의 핵심인 법사의 육체가 건강하지 못하고, 의식상태가 맑지 못하면 법술의 질이 떨어집니다.
법술이 작동하지 않으면 천만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어설프게 작동을 하여 법사가 다치게 됩니다.
이것은 놀이삼아 목검을 가지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진검을 주고 전쟁터에 나가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사는 온전하게 법술을 작동할 수 있도록 육체와 정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온전할 때에 법술을 행합니다.
단련방법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공이나 명상법 등이 있지만, 전혀 상상도 못할 무수한 방법들도 존재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법술(法術)이 최고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이 배운게 세상에 둘도 없는 최고의 법술이라 하더라도 그게 다른사람에게는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뛰어나고 간단한 법술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법술 시스템에서 낡은 부분을 보완할 것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사(法師)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법술을 익혀나가면서,
아류에 빠지지 않도록 열린마음으로 가능한 한 많은 좋은 책을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뛰어난 그림을 많이 보면 볼수록 심미안이 길러지는 것과 같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성현께서 심혈을 기울여 체계화 된 수행 방법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법술과의 응용도 저절로 열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현대과학에서 융합과학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법술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쉽게 설명드리자면, 고대의 과학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근원이 유사하거나 같고 연결고리가 있어야 융합이 가능하다는건 당연한 것이며,
법술이라고 융합과학처럼 다른 법술을 융합할 수 없다는건 짧은 생각입니다.
세상은 넓고 정말 자신이 체험하는 세상을 뛰어넘는 굉장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하는 만큼, 법술도 지금 이순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물안에 있을지 우물안을 나가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할지는 결국 자기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법술이 시작되는 순간 벌어지는 일
예서원의 법술은 의뢰가 성사되어 대가가 지불되는 순간부터 시작되고,
실제법술을 행하고 근신하는 기간이 지나야 완성되며 종료가 됩니다.
몇일 또는 몇주라는 준비기간동안....
의뢰자는 현실적, 영적으로 깨지는 일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법술을 행하는 사람 역시 현실적, 영적으로 깨지는 일을 겪습니다.
이는 법술이 행하는 사람과 의뢰자, 양방향으로 발현이 되는 것이기에 둘다 이러한 일을 겪는 것입니다.
또 의뢰자가 의뢰를 하였다가 취소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는 의뢰자가 잘되지 못하도록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영적인 존재들이 방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술을 행하는 사람 역시 이 영적인 존재들이 와서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방해를 하는 이유는, 법술을 통해 의뢰인이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과....
여전히 자신들이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때로는 꿈을 통해, 현실을 통해 의뢰자에게 법술을 행하는 사람이 도리어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도록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이 갑자기 크게 싸우거나, 의뢰자가 이유없이
힘들어지거나, 몸이 아프거나, 환시환청이 들리거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꿋꿋하게 이 상황을 넘겨야 밝고, 새로운 상황이 오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모두 이겨내야 비로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쉽게쉽게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기 힘든 의뢰자 분들이 계시기 마련입니다.
그때가 바로 대가라는 것이 의뢰자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가로 지불한게 아깝다던가 하는 등의 그러한 집착이 의뢰자를 붙잡아 줍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대가마저도 의뢰자의 마음을 잡지 못하면,
예서원에 연락하여 하소연을 하던 뭘 하던 자신의 상황과 불안한 마음을 전달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짧지만 긴 시간을 보낸 다음 실제법술이 행해지면, 그 이후부터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게 끝난게 아닙니다.
일정기간 근신하는 기간을 거쳐야 비로서 법술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기간은 사람마다 각각 다 다르지만, 많은 경우가 3일~10일 사이가 됩니다.
극히 일부이지만,
이 근신하는 기간에도 부정을 탈만한 유혹이 오기도 하는데, 이를 잘 넘기셔야 합니다.
또한 근신기간중 몸이 아프거나 몸살이 생기는 등의 명현반응이 오기도 하는데 14일 이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근신기간이 끝나면 그때서야 법술은 완성됩니다.
그렇기에 법술은 행하는 사람과 의뢰자 두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대략적으로나마 법술을 행할 때 어떠한 상황들이 발현되는지를 알기쉽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법술(法術)이 성공한 그 순간부터 위험이 다가오게 됩니다.
법술(法術)은 하나의 힘입니다.
힘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합니다.
즉, 힘 자체에 선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의해 선악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우라늄 정제기술을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사람들에게 풍요를 주는 원자력발전소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핵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사람을 보호하는 보디가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사람을 해치는 조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고 하였습니다.
법술은 아무 때나 쓰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필요한 상황에 가장 알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법술을 행하다보면 필요없는 상황에서도 법술을 행하게 됩니다.
마약에 중독되는 것처럼, 법술에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법술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心)을 정화시키고 맑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법술을 행해야하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얼룩진 거울을 바라보는 것처럼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또 처음에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법술을 행하다가,
법술의 힘에 먹혀 사도로 넘어가는 법사들도 많습니다.
이는 자만심을 갖고, 초심을 잃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게 심해지면 삶의 마지막을 매우 고통스럽게 보내고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맑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이이 맑아지면 본연의 상태가 드러나기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가장 알맞은, 가장 올바른 선택만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닦아 맑게 만들어야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정화 그것만이 답입니다.
'기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전양택입문법 ~ 오음풍수(五音風水) (0) | 2017.03.31 |
---|---|
근신(謹愼)의 올바른 정의 (0) | 2017.03.30 |
명복상의산(命卜相醫山) (0) | 2017.03.28 |
권모술수관(權謀術數寬) (0) | 2017.03.27 |
살아있을 때 천상계에 머무르는 방법 (0) | 2017.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