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행서적들을 보다보면 나오는 ○의 의미....
중국의 기공이나 내단수행 관련 원서들을 종종 보시는 분들은 내용중간에 ○라는 표시가 등장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중국 수행계에서 기초기호에 해당하는 ○은,
저 기호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해석을 막는 벽과 같습니다.
설명이 나오다가 ○이 나오고, 또 설명이 나오다가 ○이 나오고....
한자로 표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낯선 기호이기도 합니다.
물론 보통 의미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급 안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번에 언급을 해봅니다.
○은 도데체 뭘 의미할까요....?
이미 맨 위에 한자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풀어서 설명해봅니다.
'○'은 연신환허, 연허합도의 허(虛) 즉, 허무(虛無)의 의식상태를 의미합니다.
같은 의미인데 다르게 표현하자면 몸과 마음을 공(空)으로 놓아둔 상태입니다.
참 간단하죠?
원서를 보고 공부하고 연구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두시면 나중에 난감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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