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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정확히 알고 사주를 보시나요?

by 예경 2018. 6. 14.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정확히 알고 사주를 보시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출생 생년월일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일반적으로는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모르고 살아가고,

어떤 분들은 태어난 달이나 일까지도 잘못 알게된 상태에서 오랜기간 살아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5~60년대까지만 해도 신생아의 생존율이 높지 않아 낳아도 금방 죽을까봐 2년정도 지난다음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실제 저의 어머니의 경우도 출생신고를 2년정도 늦게 하셨고요...


심지어 호적에 올린 형제자매가 죽은 뒤 사망신고를 하지 않아 그 다음에 태어난 성별이 같은 아이를

호적에 등록하지 않고 죽은 아이의 호적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생년월일 모두 전혀 다른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이런 분들이 사주를 보러 오시게 되면,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라산 사진을 두고 이 산의 명칭이 백두산이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옛날에는 모두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낳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아는 분도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몇시에 태어났다 또는 몇시쯤이다 또는 동이 틀때다 또는 해가 지기 시작할 때다 등으로 듣기도 하니까요...

보통 1시진 안팎으로 차이가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제가 상담을 하면서 3시진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봤습니다.



현대의 경우는 대부분 병원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과거보다 확 줄어들게 됩니다만...

아이가 탄생하면 가족들도 정신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생병원에 방문 및 연락하여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줍니다!

단지 그렇게까지 하는 분들이 적고 그렇게까지 하여 사주를 보러다니는 분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


저의 경우 주로 출생시간을 출생병원에 직접연락하여 정확한 시간을 알아서 상담받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작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이미 그 병원의 문을 닫았으면 답이 없지만...

지금 현재도 영업을 하고 있는 병원이라면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실제 사례로 제게 사주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분이 계셨는데

90년대에 태어났고 출생병원도 알고있어 연락하여 출생시간을 문의하였더니

출생기록이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출생병원에서 기록보관 기한이 10년이라 10년이 넘으면 기록을 폐기가 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폐기 안되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30대중후반인 분의 출생기록이 병원에 남아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출생병원에도 기록이 없으면 망망대해에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 또는 자녀가 27세 전이라면 또 다른 가능성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출생지의 관할병원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으니...

1992년 7월 이전의 출생자는 관할법원이 2년만 서류를 보존하고,

1992년 7월 이후의 출생자는 관할법원이 27년간 출생증명서 등의 서류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92년 7월 이후 출생자 분들은 27세 전까지 자신의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자녀를 낳아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사주에 관심이 있든 없든...

출생증명서를 자녀를 위해 추가로 별도발급하여 보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두번 다시는 없는 유일한 자녀의 탄생기념 서류가 되니까요...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경우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저런 경우만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주민등록번호의 생일과 호적생일을 담당 공무원이 잘못 기입&입력하는 경우도 있고...

대리로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 잘못 알려준 경우도 있으며...

여러 다양한 변수로 인해 현대에도 생월과 생일이 주민등록증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차이가 날 경우 보통 출생후에 늦게 신고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몇달 빨리 신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현대에도 발생하는 일입니다.

90년대생들 중에서도 자신이 부모님께 들은 생일과 주민등록상의 앞자리가 다르다는 경우들이

실제로 드물지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변수에 해당하는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고 온전하게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알고 있어야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으니 이렇게 사주 한번 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기초중에 기초인데 사주서적에도 안적혀 있고 이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의 생년월일시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확인해보세요.



이제 공식적으로 자신의 출생시간을 찾는 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부모님에게 확인합니다.

2. 출생병원에 연락하여 확인합니다.(보통 10년 보관후 폐기지만, 여전히 보관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3. 1992년 7월 후 출생자의 경우 출생신고를 한 등록기준지의 관할법원에 27년간 보관되어 있으기에

    열람 및 복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할법원을 모를 경우 등록기준지 시청, 군청, 구청의 가족관계등록부서에

    문의를 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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