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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통한 저주 되돌리기

by 예경 2020. 3. 19.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통한 저주 되돌리기

 


관세음보살보문품은 주로 구원에 대한 내용이고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에 맞춰 부드러운 표현들이 많은데,

오직 타인에 의한 저주와 독약에 대한 부분만큼은 상당히 냉정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그 해가 행한 본인에게 돌아간다라고 적혀있습니다.

 

 

呪詛諸毒藥 所欲害身者 念彼觀音力 還著於本人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저주와 여러 독약으로 내 몸을 해하려 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 때문에 도리어 그 해가 본인에게 돌아간다.

 

 

위 내용은 관세음보살보문품의 내용중 일부이며,

이와 관련하여 진언밀교에서는 저 20글자를 무수히 암송하여...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저주를 되돌려 보내는 진언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여기에 앞뒤로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인 등을 추가하여 행하기도 하고요...

 

이것이 효험 있으려면 당연히 평소에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정성을 다해 독송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

 

 

여기서 핵심내용을 뽑아보자면,

'경문에서 필요한 부분 일부분을 가져와 진언처럼 무수히 암송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 식으로 보면 모든 경문을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뽑아 진언처럼 암송할 수 있겠네요... ^^

 

 

인연 있는 분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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