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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오수주(五獸呪)와 오행기공(五行氣功)

by 예경 2020. 7. 31.

 

 

오수주(五獸呪)와 오행기공(五行氣功)

 

 

이건 옛날부터 전해지는 활용법이 아니라 현대에 새롭게 짜여진 중간 활용법중 한가지입니다.

오수주를 통해 강화시킨 오행의 기운을 아래의 오행기공법을 통해 인체감각과 연결시킵니다.

 

이렇게 연결된 오행의 감각은 나중에 특별한 방법을 통해 사용합니다.

 

참고로, 오행기공법은 양요한님께서 출판하신 '음양오행기공'이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절판되어 있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 등을 통해 접하실 수 있습니다.

 


 

 

 

오행기공법


1) 오행이란
∙ 오행의 작용으로 우주만물이 생성된다.
∙ 대자연은 각각의 오행기운이 서로 돕고 이기는 상생상극관계에 의해 질서를 유지한다.

 

오행설이란 고대 동양에서 세계를 이루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물질의 성질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로 보고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우주만물이 생성된다고 본 세계관을 말한다. 여기서의 오행은 단순히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주만물이 나무의 성질, 불의 성질, 흙의 성질, 쇠의 성질, 물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대자연은 이러한 오행이 서로 돕고 이기는 상생상극관계에 의해서 기본질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오행의 질서는 사람의 몸 안에서도 나타난다. 즉 간과 쓸개는 목의 기운이요, 심장과 소장은 화, 비장과 위는 토, 폐와 대장은 금, 콩팥과 방광은 수의 기운을 나타내며 이들 간에도 상생상극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오행의 모습은 기공수련을 하다보면 기의 감각으로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표 6-1> 오행과 인체의 해당 장부 
 

 

 
<그림 6-1> 오행의 상생과 상극 관계도

 

오행상생(五行相生)이란 오행의 운행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낳는, 즉 돕는 관계이며 오행상극(五行相剋)은 이기는, 즉 방해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오행기공법은 이러한 오행의 기를 잘 파악하고 자연에 있는 오행의 기를 몸 안으로 끌어들이거나 몸 안의 오행의 기운을 잘 조화시켜 건강을 이루려는 기공법이다. 이러한 오행기공법을 수련하기 위해서는 초보자의 경우 먼저 기의 감각훈련과 신체 활원운동을 통해 기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체질을 만들고 몸 안에서 기가 잘 흐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오행기의 감각
∙ 오행기를 머리와 손의 실제 감각을 통해 익힌다.

 

오행기공법의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행기의 감각을 실제 경험을 통해 익히는 것이다. 이 감각을 잘 알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염력으로 오행기를 몸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먼저 오행기의 감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목기(木氣)는 머리의 윗부분을 에워싸고 위로 뻗는 감각으로 나타난다. 손에서 느낄 때는 손바닥의 근육이 울리거나 저릿저릿한 느낌으로서 다가온다.

 

(2) 화기(火氣)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머리카락 위로 아지랑이 같이 피어오르며 흔들리는 듯한 감각으로 나타난다. 손에서 느낄 때는 모세혈관이 거미줄 같은 흐름을 섬세하게 느끼게 된다.

 

(3) 토기(土氣)는 머리 위를 넓게 누르는 감각으로 나타난다. 손에서는 피부 안쪽의 살이 팽만해지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4) 금기(金氣)는 머리 상단 부위를 조이면서 아래로 뻗어 내리는 감각으로 나타난다. 손에서는 겉피부가 저릿저릿해지는 감각으로서 느껴진다.

 

(5) 수기(水氣)는 머리의 백회부근에서 상투모양으로 막대기 같이 위로 뻗어서 당겨지고 있는 감각으로 나타난다. 손에서는 손톱이 울리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① 목기                        ② 화기                         ③ 토기                         ④ 금기                         ⑤ 수기

 

<그림 6-2> 머리에서 느끼는 오행기의 감각

 

3) 오행기의 감각훈련

(1) 가부좌나 반가부좌의 자세에서 호흡을 안정시키고 자세의 긴장을 푼 다음 잡념을 제거하고 무의식의 상태를 유지한다.

 

(2) 이 상태에서 오행기를 의식적으로 끌어들인다. 이것이 처음에 잘 되지 않을 때는 기공 지도자의 도움을 받거나 음나무 막대, 사과 등을 머리 위에 얹어놓고 머리의 백회를 누르고 있는 수기(水氣)의 감각부터 체험한다. 
 

<그림 6-3> 사과를 이용한 수기의 감각 훈련

 

(3) 오행기의 감각내용이 서로 잘 구분되지 않을 때는 손의 감각과 결합하여 판단한다.

 

(4) 이것이 이루어지면 다른 오행기를 동시에 수용한다. 평상시에도 이러한 오행기를 모자를 쓴 감각처럼 항상 느끼고 있으면 기공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① 토기의 경우는 머리위로 1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두 손을 포개어 비추어 머리윗부분을 전체적으로 누르는 감각으로 체험한다.

 

② 화기의 경우, 두 손을 머리의 위쪽 양 측면에서 비추어 본다. 이때 머리카락으로 아지랑이 같은 감각이 이어지고 피의 흐름이 활발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이것이 화기의 감각이다. 


 
 
 

 
① 토기                                     ② 화기   

 

<그림 6-4> 손을 이용하는 토기와 화기의 감각 훈련

 

③ 목기의 경우, 머리띠를 매는 위치에서 두 손으로 머리의 양 측면을 엄지와 검지를 펼쳐서 잡는다. 이때 머리 윗부분의 측면을 누르는 감각을 확인하고 손을 뗀다. 이 감각을 머리위쪽으로 뻗어 오르도록 연장시키면 속이 빈 원통모양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이 목기의 감각이다.

 

④ 금기의 경우 목기와 같은 위치에서 반대로 아래쪽으로 뻗어 내리는 감각으로서 나타난다. 


 
 

 
① 목기                                           ② 금기

 

<그림 6-5> 손을 이용하는 목기와 금기의 감각 훈련

 

4) 염력수련법
∙ 자연환경(특정 장소)을 직접 연상하여 그곳의 기를 수용한다.

 

오행기를 물체이용법이나 자연물 확인법 등을 통해서 감각적으로 확인을 하게 되면 평소의 기수련시에도 이 감각을 연상하여 지속적으로 오행기를 수용하면 된다. 이러한 수련방법도 의념의 작용을 통해 기를 운용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염력수련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직접적으로는 오행기가 많은 자연환경을 직접 연상하여 그곳의 기를 수용할 수 있다. 이를 염력수련법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1) 정공의 기본자세(앉은 자세)를 취한다.

 

(2) 온몸의 긴장을 풀고 호흡조절을 통해서 잡념을 배제하여 무념의 상태에 이르도록 한다.

 

(3) 이때 자신이 계룡산에 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계룡산의 기를 온몸으로 수용한다는 의념을 가진다. 그러면 머리와 손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은 토기의 감각이 느껴지게 된다. 또한 이때 자신이 무념의 상태에서 계룡산의 기를 수용한다는 의념을 가져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각 지역의 자연환경의 기를 오행에 맞게 구분하여 취하는 수련을 지속적으로 행한다.

 

(4) 오행기를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목기(木氣)는 가야산에 많으며 화기(火氣)는 희양산과 금강산, 토기(土氣)는 계룡산과 묘향산, 금기(金氣)는 북악산과 금오산, 수기(水氣)는 백두산(냉수)과 금강산(온수), 지리산에 많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행의 종류에 따라 산의 일반적인 모양(산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태양계의 각 행성도 오행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수성은 수기, 금성은 금기, 화성은 화기, 목성은 목기, 토성은 토기가 그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 오행기가 대표적인 지역(산)과 산세, 그리고 태양계 행성을 오행에 따라 구분하면 다음 표와 같다.


 


<표 6-2> 오행의 대표적인 산과 태양계 행성

 

 

출처 : http://blog.naver.com/iamcan/1001296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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