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망량1 이매망량(魑魅魍魎)이란? 이매망량(魑魅魍魎)이란? 보통 이매망량이라고 하면, 산과 바다의 요괴 또는 산도깨비와 물도깨비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내용을 국내에서 알기란 쉽지 않은데, 이는 조선시대의 유교사회로 인해 영적인 것들에 대한 내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별로 언급이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양한 고서를 중심으로 이매망량을 소개해 보고 간결하게 정의를 내려보겠습니다. 543년 남조시대 황문시랑(黄門侍郎) 겸 태학박사(太學博士)인 고야왕(顾野王, 519~581)이 지은 한자사전인 옥편(玉篇)에서는 이매(魑魅)를 산신(山神), 망량(魍魎)을 수신(水神)이라고 하였습니다. 좌전(左傳) 문공18년(文公十八年)의 주석에는, ‘이(魑)’는 호랑이 같은 짐승형태의 산신을, ‘매(魅)’는 뛰어난 형세의 산.. 2017.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