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自力)으로 부적을 작성하는 사람이 아닌
타력(他力)으로 부적을 작성하는 사람은,
부적을 작성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부적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준 존재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자력으로 부적을 작성하는 사람은,
마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파는 사람과 같고....
타력으로 부적을 작성하는 사람은,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물건을 공수받아 파는 사람과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파는 사람은 수익의 전부를 다 가져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물건을 공수받아 판 수익을 일정부분 나누는 사람은
자신이 수익을 다 가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이 더이상 그 사람에게 물건을 공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못받은 돈은 못받으니 날린셈 쳐야겠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의 법칙은 그것이 아닙니다.
정당한 대가가 지불되지 않으면,
그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그게 엉뚱하게 돈을 써서 날려버린다든가,
사고가 난다던가,
신상에 문제가 생겨 구설수가 생긴다던가,
몸이 아프게 된다든가
등등
지불하지 못한 만큼의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대가를 치루고도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또는 시간이 꽤 흐른 시점에서 인지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대가를 치루는 순간 인지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부적을 작성해주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상관없겠지만,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부적을 작성하여 상대에게 건네준 다음부터
일정기간 운이 나빠진다던가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또한 그것이 부적을 건네줄 때마다 좋지 않은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한번쯤은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속인 분들께서는 조상신께서 시키는 일들을 하심으로 인하여
대가가 지불이 되니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굳이 여기에 언급하지 않더라도 잘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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