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신수 역사산책 (4) 광복절 특집! 1945년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1945년은 우리민족에게 매우 의미있는 연도입니다.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35년간 치욕의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우리민족의 해방된 때이죠...
오늘은 815 광복절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글을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과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 항일운동으로 서구열강들의 관심을 돌리긴 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군은 근접한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제외하고는
다른 서구열강들의 눈을 돌리기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https://cafe.daum.net/yeseowon/VcYl/129
당시 미국의 경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815광복 이후에도 냉대했고...
815 광복 후,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다른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을 지연시키고
친미성향이 강한 이승만을 밀어주며 먼저 귀국시키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589248
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중 하나인 미국은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1차 세계대전 초반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 중립 입장을 취하고,
외교와 무역압박 및 지원을 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나라에 해당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일본에도 석유와 철강을 비롯한 전략물자들을 수출하고 있었는데...
1941년 미국, 영국, 중국, 네덜란드 4국의 전략물자 수출금지 조치를 하여
미국에서 대부분의 석유를 수입하던 일본은 전쟁지속능력에 상당히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941년 11월 미국은 일본에게 중국대륙 철수와 삼국동맹 조약파기를 비롯하여
일본에게 있어 무리한 제안을 하여 시간을 벌려고 하였는데 일본은 협상하기를 포기합니다.
이밖에도 여러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일본은 미국을 공격하기로 마음먹었고...
1941년 12월 7일 하와이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경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습하였습니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0/2019121000435.html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하기 약 11시간 전인 1941년 12월 7일 워싱턴DC 기준 오전 2시 38분
주미일본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게 전달할 '퍼플암호로 된 제국정부의 대미통첩각서'를 보내고
오후 1시에 발표하라고 고지하였습니다.
이때 미정보기관이 발빠르게 '암호화된 제국정부의 대미통첩각서'를 감청해
미군 암호해독기관 비밀정보국(SIS) 윌리엄 F 프리드먼 팀이 해독하여,
진주만 공습 3시간 20분 전인 12월 7일 워싱턴DC 기준 오전 10시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해독된 내용을 읽어봅니다.
(퍼플암호는 일본이 사용하였고 10여년 전인 1930년대 초반 프리드먼 팀이 해독하여
이후 일본의 극비 외교사안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미통첩각서는 1907년 헤이그 제2차 만국평화회에서 일본도 협약한 '선전포고'에 대한 매뉴얼에 맞지 않고,
'개전'이나 '전시상태' 그리고 '무력사용'이라는 명확한 단어없이 일본 특유의 '완곡하게 돌려 말하기' 형식으로 표현해
미국은 단순하게 '일본이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끝내겠다'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진주만 공습이 루스벨트 대통령과 코델 헐 국무장관에게도 보고가 올라오고도 시간이 흐른 1시간 뒤
워싱턴DC 기준 오후 2시 20분(하와이 기준 9시 10분) 대미통첩각서를 너무 늦게 해독한
노무라 기치사부로 주미 일본대사가 미 국무장관 코델 헐에게 찾아가 '대미통첩각서'를 전달합니다.
(노무라 기치사부로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폭탄투척 사건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사람입니다.)
진주만 공습은 1812년 미영전쟁 이후로 120년만에 미국본토가 공격당한 사건으로
미국 전 지역에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선사하였고,
바로 다음 날인 12월 8일 미국이 일본에게 선전포고를 하여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합니다.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중앙정보국 CIA의 원형인 전략사무국 OSS가 1942년 6월 13일에 창설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미국과 일본의 전쟁은...
극비로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핵폭탄을 투하하는 순간에 이르게 됩니다.
1945년 8월 6일 아침 미 육군 제509 혼성비행단(BG) 제393 폭격대 소속
에놀라 게이(B-29)에 탑승한 폴 티베츠 대령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떨어뜨리고,
1945년 8월 9일 아침 박스카(B-29)에 탑승한 찰스 W. 스위니 소령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 맨을 떨어뜨려,
각각 8만명, 4만명의 사람들이 즉사하였고...
일본 정부는 소련의 남진과 더불어 원폭에 전율하며 8월 14일 연합국에 항복을 통보하고
8월 15일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 9월 2일에 항복문서에 싸인을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은 끝나게 됩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두 지역의 원폭피해로 1950년까지 14만명, 20만명 총 34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두 지역에 원폭이 떨어진 후 해방되어 귀향한 한국인 원폭피해자는 약 23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45년 4선 대통령이 된 루스벨트는 그해 4월 12일 뇌출혈로 사망하여,
당시 해리 S 트루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면서
부통령일 때는 몰랐던 '맨해튼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되었고...
개발을 독려하며 7월 16일 인류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성공시키고
이후 8월 원폭투하 최종승인과 최종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https://www.ushistory.org/us/51f.asp
(참고로, 미국 영화감독인 올리버 스톤은 저서이자 다큐멘터리인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에서
원폭투하는 일본항복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소련의 남진을 저지하고 종전 이후 소련을 제어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이 원폭 위협보다 소련의 남진에 더 초점을 두고 항복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원폭투하로 일본침공을 시작하여 25~50만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게 되어 미일 모두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하였지만...
히로시마 원폭투하 후 민주당 소속 리처드 러셀 상원의원의 응원격려에
트루먼 대통령은 "나의 목적은 가능한 많은 미국인들의 생명을 살려내는 것",
"그러나 나는 일본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고 있다."
라고 원폭투하를 승인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50811004900071
그리고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투하가 이루어진 날...
개신교 성직자 사무엘 맥크레아 카베르가 트루먼 대통령에게,
“[일본] 국민에게 더 이상의 원폭 피해가 오기 전에 폭탄 공격을 중단할 것을 간청합니다.”라고 편지를 보냈고
이틀 후인 8월 11일 트루먼은 사무엘에게 "짐승을 상대해야 할 때는 그를 짐승으로 대해야 합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https://www.nps.gov/articles/trumanatomicbomb.htm
아래 영상은 당시 원폭피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이제 태을신수 측국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일본을 보면 유궁(대족) 객대, 태세, 직부, 천심, 상문이 됩니다.
이를 해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불로 큰 인명피해(대량학살)가 발생한다로 핵폭탄을 가리킵니다.
주산은 5 두색무문으로 공망과 같고,
객산은 16 하화이면서 태을이 객에게 한층 더 힘을 실어주며 공격하기에 매우 유리하며,
정산은 29 중화로 최종결과 역시 매우 좋습니다.
진궁(태양) 태을, 합신, 천영, 개문이 술궁(음주) 객대, 천을, 천봉, 두문에게 충을 당합니다.
태을이 위태롭고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객대와 천을의 재앙이 한층 커집니다.
태을과 함께 있는 중재와 협의의 합신도 객대와 천을의 충을 받고 있어 받아들이지 않음이 되고...
1945년 미영중의 정상들이 만나 포츠담 회담중 발표한 선언은 일본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지만,
일본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원폭투하 전 이미 일본군은 궤멸에 가까운 상황으로 카미카제 특공(자살공격)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미국의 원폭투하와 소련의 남진으로 일본 정부는 결국 항복선언을 합니다.
원폭투하는 미국에서도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것은 두문으로 표현됩니다.
나라를 방어하는 자궁(지주)의 주대와 묘궁(고총)의 주소가 모두 묶여 꼼짝달싹 못하고,
신하인 문창 역시 축궁(양덕) 객소, 지을의 충을 받고 있습니다.
군기는 사궁(대신) 사신이 충하여 국가의 위신은 땅으로 떨어지고
사궁(대신) 계신, 민기가 사신과 동궁하여 일본경제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주산은 30이라 방어에만 치중해야 하고...
객산과 정산은 각각 15 두색무문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막힌 상황입니다.
세계대전 역사를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측국설명과 당시 일본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짐을 아실 것입니다...
만약 일본이 원폭투하 후 항복하지 않았으면,
원폭을 2차례가 아닌 여러 차례 주요도시에 투하하지 않는 한...
트루먼 대통령이 판단한 대로 일본침공(몰락작전)에 상당한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한민족의 힘과 더불어
서구의 힘이 크게 작용하여 815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1945년에는 일본을 향했던 유궁(대족) 객대, 태세, 직부가
72년 후 다시 돌아온 2017년에는 대한민국을 향하게 되니...
다들 아시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되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 제65조 1항에 따라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하여 파면한 사건입니다. ^^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것도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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