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봉루각일체유가유기경 제6품 일체불정최상편조왕승의난최최사일절처유가사행섭법

금강봉루각일체유가유기경 제6품 일체불정최상편조왕승의난최최사일절처유가사행섭법

 

예경 간략해설 : 수년 전, 제가 직접 번역한 부분입니다. 공부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강봉루각일체유가유기경(金剛峰樓閣一切瑜伽瑜祇經)

 

제6품 일체불정최상편조왕승의난최최사일절처유가사행섭법

(一切佛頂最上遍照王勝義難摧摧邪一切處瑜伽四行攝法品第六)

 

 그때 금강수께서 다시 설하여 일체처무불상응진언(一切處無不相應眞言)을 말씀하셨습니다.

唵 嚩日囉 薩怛嚩 雜 吽 班 霍
om vajra sattva jjah hum vam hoh
옴 바즈라 사트바 쟈 훔 밤 호

 다시 백불(白佛)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의 이 사행섭법은 일체의 처(處), 일체의 일(事)을 세간의 염애(染愛, 정욕의 마음이 밖의 물건에 물들어 애착하는 것) 및 세간일체의 법이다. 모두 생하여 사섭을 행하고 생각하면, 사랑을 갈고리에 걸어 슬픔을 끌어들이고 기쁨을 묶어버리는 등이 일어난다.

 

 사섭진언(四攝真言)을 염송할 때는 사종구인(四種鉤印)을 맺어야 한다. 이른바 4가지의 갈고리(사종구四種鉤)를 통해 눈에서 모든 것에 대한 사랑과 슬픔, 기쁨, 평정(捨)이 일어난다. 진언행자는 항상 4가지의 마음(四種心)을 일으켜야 한다. 단 세간 일체의 일에 (4가지의 마음을) 일으키면 틀림없이 무상보리(無上菩提)를 빠르게 얻게 될 것이다. 현생에 일체법을 평등·둘이 아님·물들지 않음·깨끗함이 없음·어기지 않음·거리낌이 없음을 몸으로 증득하여 금강살타의 삼매에 상주할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사섭법은 일체유정의 이익과 기쁨을 많이 짓는다. 단, 일체의 사처(事處)는 서로 어긋남이 없이 산다.

 이 사종안법(四種眼法)을 쓰면, 항상 일체시(과거현재미래가 이어져 있는 것)에 소승과 대승의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괴이승심진언(壞二乘心眞言)을 말씀하셨습니다.

唵 摩訶引 野怛那 嚩日囉 薩怛嚩 薩嚩 達磨 尾戍馱 吽
om maha-yatna-vajra-satva sarva-dharma visuddhe hum
옴 마하-야트나-바즈라-사트바 사르바-다르마 비슈뎨 훔

 항상 이 진언을 송하면 일체시에 스스로의 마음을 관찰하여 일체의 집착이 끊어지고, 일체법 본래의 청정함을 볼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복덕이 증장하고, 현생에 일체법의 청정한 금강승을 얻을 것이다. 현생에 대금강(大金剛)의 자리를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