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칼럼

향초사 vs 장명징기념관

by 예경 2021. 12. 21.

 

향초사 vs 장명징기념관

 

 

향초사는, 장명징 선생님을 일본으로 초청한 분중 한분이자 초기제자인 사토 리쿠류 선생님의 출판사이고...

장명징기념관은, 장명징 선생님의 말년제자인 카게가와 선생님의 출판사입니다.

 

향초사는 명징파의 위상과 실추 2가지를 모두 이룬 곳이며,

장명징 선생님의 초창기 강의들은 이곳에서 출판되었으며...

장명징기념관은 장명징 선생님의 말년기 강의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은 유사하면서도 조금 틀린 체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장명징 선생님의 초창기 학문이 향초사의 서적들이고,

말년기 학문이 장명징 기념관의 서적들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보니 견해차이가 발생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육임방위의 경우 향초사는 사과삼전 없이 12방위로 보고, 기념관은 사과삼전 기준으로 보며 방위가 없습니다.

기문둔갑의 경우 향초사는 자평을 함께 사용하는 반면, 기념관은 기문과 자평은 안맞는다고 말하며...

기문과 별개로 자평과 칠정성학을 함께 운용하는 성평회해 방위술을 이야기 합니다.

 

또 기문둔갑에서 향초사는 일반 기문둔갑처럼 각각의 궁마다의 작용력이 있는 반면...

기념관은 주격과 부격으로 구궁 전체를 아우르는 작용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학문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고,

두 출판사 서적 모두 공부한다면, 실제 운용에서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체계는 기념관 측을, 복잡한 술법은 향초사 측에 손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장명징 선생님과 사토 선생님의 차이는...

향초사는 사토 선생님의 별세 후 오래지 않아 폐업한 반면,

기념관은 장명징 선생님 별세 후 운영되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모든걸 보여준다라고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