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포체를 찾는 실제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환생을 찾아서'

 

린포체를 찾는 실제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환생을 찾아서'


14대 달라이 라마님의 환생을 찾는 영화 '쿤둔'은, 배우가 짜여진 스토리에 따라 연기를 한 것이고...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우르갼 의사의 의학 다큐멘터리 기획에서 시작하여 우르갼이 데리고 있는 동자승 앙뚜를 촬영하면서
사람으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하여 감동을 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변화하였다면...

환생을 찾아서(Unmistaken Child)라는 영화는

텐진 조파가 자기 스승 게쉐 라마 콘촉의 다비식을 참여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

달라이 라마님을 비롯한 네팔 코판 사원의 린포체님들,

대만 헤루카센터의 롭상 잠양을 통해 점성술과 점술을 동원하여 환생지와 아버지의 이름을 찾는 과정,
그리고 헬리콥터를 타고 예언된 지역으로 가서 부단히 노력하며 환생자를 찾는 부분,
실제 아이가 린포체인지 확인하는 의식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는 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찍는데 걸린 시간은 '5년반'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게셰 롭상 체링께서 린포체를 찾기 전에 하신 말씀도 참 감명 깊습니다.

"그분의 환생이 오셨다고 난 진심으로 믿네. 허나 우리가 우둔하면 잘못된 사람을 선정할 가능성도 있지. 그러니 항상 조심하고 신중해야 해. 자네는 '이분이 진짜 환생이다' 또는 '아니다' 이렇게 말해서는 안 되네. 그러니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모두 믿어선 안 되고 모든 걸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게. 사람들이 자네에게 특이한 얘길 많이 하더라고 말이야. 일단 누군가가 환생이라고 지명되고 특별한 인물이라는 것이 판명되고 나면 그때서야 모든 것이 특이한 것이 되는 법이거든."

그리고 지극히 아이스러운 머리 깎기 싫다고 우는 장면,
달라이 라마님을 친견하여 법명을 얻는 장면,
부모에게서 아이를 포기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장면,
부모와 아이가 헤어지는 장면 등
매우 실제적인 부분이 많이 공개하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가 고승의 환생이고, 세상을 위해 아이를 포기하는 장면은 참 미묘한 부분입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중, 2~10살도 안된 자녀를 린포체라고 하며

세상의 중생들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과거에 올린 라마 툽텐 예쉐의 환생이신 오쉘은 현재 환속하여 결혼 후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부모가 세상을 위해 아이를 포기하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분은 매우 독특한 길을 걷는 환생자 케이스에 해당됩니다.

https://m.cafe.daum.net/yeseowon/VcYt/45?svc=cafeapp

Re:린포체들의 환생에 관해서 질문드려봅니다

10여년 전, EBS에서 방영하여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도 올라가 있지만...
생각보다 아직 못본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문득 이 영화가 떠올라 글을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54gCnPtgBQ 

마지막으로 달라이 라마님을 친견하기 직전에 성하께서 하시는 법문내용이 참 마음에 와닿아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환생을 찾아서 1:09:10~1:09:34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라고 여러분이 암송할 때
여러분은 부처가 되기를 열망하는 것도 아니고
또는 자기 자신의 행복을 열망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여러분은 자신의 기도가 원천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무한한 행복을 누리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 달라이 라마 -

 

 

인연 있는 분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