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코세이 선생님의 음양둔법은 국내에서는 쓰이지 않는 방법입니다.
제가 강의를 통해 전해드릴 하야시 선생님의 음양둔법은 총 2가지입니다.
그 중 하나는 국내에서도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동하지의 근처 갑자일 기준인데,
일본에서는 이미 140년 전에 매번 그렇게하면...
365.2422일중 육십갑자의 1년인 360일을 뺀 5.2422일이 매년 남아
절기와 육십갑자일이 서로 매칭되지 않는다라는 이론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음양둔이 변하는 때 윤달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는데,
마치 홍연기문에서의 초신접기와 유사합니다.
약 12년마다 동하지 근처 갑자일에 윤달이 만들어지면서,
60일간 양둔과 음둔 그리고 중궁수마저 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즉, 윤달이 30일이 아니라 60일입니다!
왜냐하면 일반달력(30일)의 윤달이 아니라 육십갑자일의 윤달이기에 그렇습니다. ^^
이것은 대만의 일부 유파에서도 쓰이고,
일본에서는 모치즈키 선생님 계통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며...
하야시 선생님 또한 가장 완벽한 음양둔법의 치윤법이라고 추천하셨습니다.
일부 기학가 분들중에는 이 이론과 일본에 좀 더 퍼진 다른 치윤법(역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과 함께 많은 고뇌를 하게 만든 이론이며...
그 중에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윤달 기간을 혼잡한 기가 있는 날이라고 하면서
그 기간에는 아에 기학을 운용하지 않는다라고 결정하신 분도 계십니다.
사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답이 이미 나와있지만,
제 사견보다는 현지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운용하는지 설명드린 다음에
제 개인적인 체험과 관점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이라는 표현을 강조한 이유는...
강의를 듣다보면 제 사견이 마치 정답처럼 느껴져 저의 말을 무조건 맹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관점들중 제가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믿음과 맹신'은 역학에서도, 수행에서도 결코 좋지 않으며...
악연에 빠지기 쉽고 심하게는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천일야화 게시판에 올리는 사건사고 글들은 전부 무조건적인 믿음과 맹신에 의해 생긴 일들입니다.
일본에서 140여넌 전에 세상에 공개되고 기학을 오래 공부하신 분들이 정설로 받아들이는 이 이론이...
국내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아직 구성기학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가 제일 클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저번에 잠시 소개해드렸듯이...
동하지 근처 갑자일이 아니라 동지일과 하지일을 기준으로 음양둔이 바뀌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육십갑자를 절기와 맞추기 위해 윤달까지 넣었는데,
여기서는 단순하게 동지와 하지를 기준으로 바꾼다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학문적 이론만을 주장하는 분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일 것입니다.
하야시 선생님은 실제 체험을 통해 채용하신 것인데...
저의 경우 중국의 태현수기문둔갑이나 일부 태을신수 유파에서도 이 이론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면 충돌이 될만한 수많은 다양한 이론들을 접하고 체험하여 제 나름대로의 융화적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방식을 사용했더라도 모두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인연의 측면을 긍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 비해 받아들이기 쉬운 것일 뿐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제게 강의를 들으시고 실천하여 생생한 피드백을 주신 분들의 공이 상당히 큽니다.
만약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시각과 관점은 없다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러한 융화적 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수행과 전승, 정보 그리고 강의를 인연에 알맞게 전달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기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시마 나카도 선생님의 취토법 비전 (0) | 2023.09.09 |
---|---|
간지구성기학(干支九星氣學)의 해신(解神) (0) | 2023.09.08 |
다나카 타이토 선생님 계통은 양둔이 없습니다. (0) | 2023.09.05 |
오류개운법의 주작화기법중에는... (0) | 2023.09.03 |
본/약서법에 독특한 팔진을 사용하여 길방위를 구하는 비법... (0) | 2023.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