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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동서양의 점성학을 잇는 가교, 성평회해 방위술...

by 예경 2024. 11. 19.


동서양의 점성학을 잇는 가교, 성평회해 방위술...
 
 
동양에서는 대부분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성(虛星)을 사용하여 여러 택일과 방위를 구합니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점성학을 통해 실성(實星)을 사용하여 여러 택일과 방위를 구합니다.
 
장명징 선생님께서는 언제 바빌로니아와 인도의 점성학이 중국에 전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고 하시며 칠정사여를 말씀하셨습니다.
 
칠정은 실성이고 사여는 허성인데, 특히 자기(紫氣)의 경우 구하는 공식이 전승마다 조금씩 다 다릅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눈과 천문도구를 통해 별들을 계산했고,
일월식을 구하는 라후와 계도의 궤도와 달력 자체는 국가적으로 엄중하게 관리했던 기술적 부분이라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민간에는 미묘하게 전해지다보니...
객관적인 부분만 남기고 애매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제외하여
허성인 사여는 점차적으로 안보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칠정성'만' 운용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지금은 점성학 프로그램과 NASA의 도움으로 자기를 제외한 라후, 계도, 월패성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중국 본토에는 여전히 칠정사여를 운용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요...
오직 천체현상과 별개라고 알려져 있고 구하는 공식이 제각각인 자기만은 나사의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명징파의 성평회해 방위술의 경우 인도 점성학, 서양 점성학과 대비되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별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게 일반적인 점성학적 이론이라면...
명징파의 경우 일부 특정 별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못박습니다.
행성 역행의 경우도 점성학적 이론과 다르게 보고요...

또한 서양 점성학은 택일로는 좋을지 몰라도 방위로술로서는 사용하기 애매한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명징파의 이것은 방위술을 운용하기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허성을 사용하는 방위술이 그리 끌리지 않는다면,
실성을 사용하는 방위술을 운용해보시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인연 있는 분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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