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지팔양경이 불설팔양신주경을 베이스로 하였다는 내용을 좀 더 보충하고자
불설팔양신주경과 천지팔양신주경의 연결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설팔양신주경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방팔불과 그 이론이 메인이고 팔보살은 서브가 됩니다.
그런데 천지팔양경은 과감하게 동방팔불을 제외하고 대승불교의 보살도 마인드로 팔보살을 메인으로 하여
동방팔불의 핵심이론을 공/유식사상과 연결한 다음 당시 시대적상황에 알맞게 해설합니다.
보통 두 경전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근본적으로, 동방팔불의 이론을 팔보살이 보호하는건 동일합니다.
거기에 동방팔불 이론을 뒷바침해줄 분으로서 무애보살이...
대반야경의 공사상과 유가행파의 유식사상을 뒷바침해줄 분으로서 무변신보살을 등장시켰습니다.
즉, 보살 분들과 공/유식사상을 도입하여 동방팔불의 이론의 당위성을 견고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설팔양신주경에는 없는 팔보살의 원력을 진언으로 표현하여
팔보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이 불설팔양신주경이 천지팔양신주경으로 연결되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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