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승하는 태을보신경에는 팔문부를 운용하기 위해 태을팔문법이라는 택일&방위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비법은 일반적인 팔문법과 달리, 천팔문(天八門)과 지팔문(地上門) 두가지로 나뉩니다.
천팔문은, 실제 24절기와 72절후에 따른 팔문신장을 청하는 비법이기에 천시(天時)에 해당하며...
지팔문은, 강림한 팔문신장의 힘을 태을팔괘(太乙八卦)를 통해 변환시켜 조율하는 비법이기에 지리(地利)에 해당합니다.
하도팔괘 낙서팔괘는 여러번 들어보셨겠지만, 태을팔괘라는 단어를 상당히 낯설게 느끼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태을팔괘는 후천팔괘법중 한가지로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더 많이 알려진 팔괘법입니다.
유명한 일례로 믿거나 말거나지만, 근대 중국의 문화혁명으로 악명을 떨친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의 경호부대인
중앙경위단 8341부대의 8341숫자가 실제 태을팔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 태을팔괘 시스템을 이용하면 태을대천제의 명을 받아 팔문신장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태을보신경을 활용하여 부적을 작성한다던가, 제례를 지낸다던가, 기원을 한다던가 하는데에 사용됩니다.
보통 태을경은 홍연 기문을 활용하거나 또는 특정 택일법이 없거나 또는 일반적인 택일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
제 전승과 같은 유사한 비법은 제가 견문이 짧아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각종 팔문법이나 기문 같은 경우 동지근처 갑자일, 하지근처 갑자일로 음양둔을 나누는데...
태을팔문법은 실제 동지와 하지일을 중심으로 음양둔이 나뉘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일 이전에 음둔일 수는 없으며, 하지일이 되어야 음둔이 시작됩니다.
하늘과 태을의 변화에 맞추어 팔문신장의 힘을 활용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제가 전승하는 태을보신경의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해당하는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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