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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하루 한잔의 물로 만드는 건강... 백비탕(白沸湯)과 생숙탕(生熟湯)

by 예경 2017. 8. 2.

 

 

1. 백비탕(白沸湯)


선비 류심춘이 찾아온 흥선대원군에게 대접한 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을 끓였다가 식히기를 100번 반복한 물로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끓이고 식히고를 반복함에 따라 물분자 간의 사이가 더 촘촘해지고 육체세포 안의 물과 비슷해지기에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여 일반적인 물보다 훨씬 더 빨리 몸에 흡수가 됩니다.
면역력 상승, 젖산소멸, 경락소통, 양기도움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2. 생숙탕(生熟湯) = 음양수(陰陽水) = 음양탕(陰陽湯)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반반씩 섞어서 만드는 것으로 음양수(陰陽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탈이 났을 때 마신다고 알려져 있지만, 평상시에 이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뜨거움(양, 화)과 차가움(음, 수)의 역동적인 조화를 통해 기혈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음양수는 도교에서 공간을 정화하는 정화수(淨化水)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

 


옛날에는 이 두 종류의 물을 평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으며 주로 임금님들이 마셨다고 전해지는데...
현대에는 임산부, 고3, 몸이 자주 피로한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시는게 좋은데, 못해도 아침에 한잔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평온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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