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비탕(白沸湯)
선비 류심춘이 찾아온 흥선대원군에게 대접한 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을 끓였다가 식히기를 100번 반복한 물로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끓이고 식히고를 반복함에 따라 물분자 간의 사이가 더 촘촘해지고 육체세포 안의 물과 비슷해지기에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여 일반적인 물보다 훨씬 더 빨리 몸에 흡수가 됩니다.
면역력 상승, 젖산소멸, 경락소통, 양기도움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2. 생숙탕(生熟湯) = 음양수(陰陽水) = 음양탕(陰陽湯)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반반씩 섞어서 만드는 것으로 음양수(陰陽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탈이 났을 때 마신다고 알려져 있지만, 평상시에 이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뜨거움(양, 화)과 차가움(음, 수)의 역동적인 조화를 통해 기혈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음양수는 도교에서 공간을 정화하는 정화수(淨化水)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
옛날에는 이 두 종류의 물을 평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으며 주로 임금님들이 마셨다고 전해지는데...
현대에는 임산부, 고3, 몸이 자주 피로한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시는게 좋은데, 못해도 아침에 한잔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평온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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