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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허공장보살의 구문지법의 결원일(結願日)

by 예경 2020. 9. 11.

 

 

 

 

허공장보살의 구문지법의 결원일(結願日)

 

 

허공장보살의 구문지법은 선무외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들여오고, 구카이 선사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여온 비법으로...

구문지법의 문지(聞持)란, 교법이나 다라니를 듣고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이 구문지법을 마스터하면 총명해지고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카이 선사가 일본에 수많은 불교경전들을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이 구문지법을 얻어서 그렇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한번보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되므로 중국에서 경전들을 보고 일본에 돌아가 필사를 했고 전해집니다...

 

 

구문지법은 단순하게 진언을 100만번 염송하는 재가수행자용 방법과

신구의 삼밀을 통한 100만번 염송하는 밀법승의 과정으로 나뉘며...

결원일이라는 특별한 날에 공양을 치루어 마무리합니다.

 

허공장보살구문지법에서 결원일이란, 일식일(日食日) 또는 월식일(月食日)을 의미하고,

허공장보살능만제원최승심다라니구문지법에 근거합니다.

 

재가수행자는 이 결원일에 100만번을 끝내고,

밀법승은 전날에 100만번을 끝낸후 결원일에 공양과 진언염송을 추가적으로 합니다.

또는 일월식 전에 미리 100만번을 끝낸다음 매일 진언염송을 이어나가다가 일월식에 공양과 진언염송을 하여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많이들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초보자가 구문지법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 허공장보살과 관련된 경문을 독송하며 근기를 기르고 인연을 충분히 만들어

준비를 최대한 한 후에 구문지법을 행해야 실패없이 온전한 효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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