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돌아보며... 코로나19 관련 제 글을 모아보았습니다.
지난 1년간 정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물질적&정신적 고통을 받으셨고 지금도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시점인데,
지금은 분명 힘든 시기인건 분명하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해 두려움, 공포, 불안,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분들은 없으실 것입니다.
초창기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미확인된 미지의 전염병에 대한 공포에 떨고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갔었는지를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어 코로나19와 관련지어 제가 쓴 글들을 하나로 묶어 올려봅니다.
이렇게 다 지나고보면, 분명 행동에 조심은 해야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두려워하고, 공포감을 느끼며,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할 이유가 없지 않았나 싶으실 것입니다. ^^
저희가 해야할 것은, 전염병 시기에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조심해야할 것을 숙지하고,
가족과 함께 힘든 시기를 꿋꿋하게 헤쳐나갈 굳은 마음이 필요했을 뿐이지...
두려워하고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불필요한 생각들에 휘둘리는 것은
저희 자신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코로나19로 배우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 마음은 생각처럼 다스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마치 군대에서 비싼 돈을 들여 국지도발, 혹한기 훈련, 화생방 훈련, 호국훈련, 한미연합훈련 등을 하며
전쟁이라는 실전상황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이기기 위해 진행과정을 반복숙달하는 것과 같이...
옛 성현 분들께서 마련해놓으신 수행이라는 방편을 통해 평소에 마음을 정화하고 다스리는 훈련을 배워 익히고
현실이라는 실전을 통해 여태까지 훈련해온 것을 적용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
물론 훈련없이 늘 혹독한 실전만을 치루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익히는 방법도 있지만, 받는 스트레스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겠죠?
이것은 아르바이트를 처음해본 사람과 아르바이트 경력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근무지에서 받는 스트레스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글들을 다시 읽어보시며, 1년전 자신의 마음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시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 2020년 02월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유의하세요.
http://www.cdc.go.kr/
코로나19가 잘 진정되고 있다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고서(古書)를 찾으러 즐겨다니는 국립중앙도서관도 어제부로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생활에 조심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회원 분들과 가족 분들 모두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2020년 02월 26일
심리방역(心理防疫) ~ 두려움과 공포, 불안, 걱정으로부터의 보호
오늘 아침뉴스에 '심리방역'이라는 표현을 보게되어 상당히 마음에 와닿아 몇글자 적어봅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두려움, 공포, 불안, 걱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겉으로 들어나는 물질적인 바이러스는 정부에서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심적고통은 정신적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컨트롤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에 대처할 최소한의 방법도 처리할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불안한 마음을 쥐고 어쩔줄 모르며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정신력을 과하게 소모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어 자기자신과 자신의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에게
배려를 할 심적여력이 점점 더 사라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심적고통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주변 사람들의 정신에 전염시킬 수 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두려움, 공포, 불안, 걱정을 반복적으로 전염시키기에 영향력은 한층 더 강해지게 됩니다.
나로 인해 가족과 친구와 동료들의 고통에 짐을 얹어준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마음아플까요?
그리고 내 가족, 친구, 동료들이 걱정과 불안과 공포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당연히 마음아프지 않겠나요?
풍선에 공기를 너무 과도하게 넣으면 터지듯,
사람들의 스트레스 회로, 스트레스 쓰레기통이 과하게 넘치게 되면 집단광기(集團狂氣)가 발생됩니다.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적을 만들어 그 심적고통을 강제로 책임전가시켜 처벌을 받게하여
이 심적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잠시잠깐일 뿐 고통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안타까운 일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중세시대의 마녀사냥과 같은 너무나도 불합리한 일이 당연하게 생기게 되는데...
현대에 마녀사냥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얼마나 있겠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겨우 20만 밖에 안되는 신천지 같은 것을 겨냥해서 마녀사냥이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부분으로서의 4천만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 개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마녀사냥은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자기자신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의식 깊숙한 곳에 박혀 정신을 차렸을 때 받는 양심의 가책과 상처가 죽는 그 순간까지 남아 고통받게 됩니다.
물론, 현대에는 온라인이라는 익명성을 통해 양심의 가책을 덜 수 있지만요...
(과거에는 사람을 죽일 때 직접 무기로 찌르고 베어 죽였기에 오감으로 모두 체감하여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다면,
현대는 멀리서 미사일 버튼 하나로 사람을 학살할 수 있기에 양심의 가책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19에 대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집단을 통솔하고 있는만큼 개개인의 정신건강에는 허술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일부 언론과 일부 사람들이 불안을 증폭시키고, 국가와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자신이 자신의 가족을 보호해야지 누가 보호해주겠습니까?
국가와 타인을 욕함으로써 내 잘못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들고 잠시동안 마음이 편안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기에 이 문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끊임없이 안도감을 얻기위해
국가와 타인을 손가락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 집안이 쓰레기와 곰팡이로 가득한 상황에 그 악취와 더러움을 보고...
청소는 전혀 하지 않고 방치해둔 상태에서 옆집 때문이라든가, 건설사 때문이라던가, 관리소 때문이라던가,
심지어 가족중 약자에 해당하는 사람 때문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책임을 계속 전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게 책임을 전가할 시간에 차라리 청소를 하면 불편으로부터 더 빨리 벗어날 수 있겠지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을 하면 걱정을 하던 안하던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든 안가지던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접촉자인 분들은 바로 보건소로 가서 검진을 받으세요...
걱정한다고 감염이 안될까요?
걱정 안한다고 감염이 피해갈까요?
국가와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 감염이 없을까요?
단순하게 걱정한다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면 저는 진지하게 얼마든지 걱정하시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기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너무 과도하게 두려워하고 공포에 떠는건 아닌지, 불필요한 걱정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현재의 자기자신을 잠시 돌아보세요.
자신의 날카로워진 신경으로 인해 가족들과 자녀들이 더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는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만약 과했다 싶으면 가족들을 위해 진정하시고, 저녁 퇴근할 때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사가서
현 상황이 무사히 끝나면 어디로 여행갈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등을 얘기하며 따스한 시간을 보내세요.
만약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얘기해도 괜찮습니다. 분명 용서해주고 이해해줄 것입니다...
수행력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보다 거창한게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정심을 갖고 냉철하게 상황을 바라보며 행동할 수 있도록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게
수행의 효과중 하나이고 이것이 바로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수행한다라는 것입니다...
또 티벳불교의 까르마빠께서 티벳->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하실 때 위기를 느낄 때마다 하신 기도가 있다고 합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VcYt/90
내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호법신의 도움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두려움을 느낄 때 비로서 호법신을 생각하게 된다. 도중에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고 검문소를 통과하고 위기를 느낄 때마다 나는 곧 정좌하고 기도를 올렸다. 이때는 평소에 별 일 없을 때의 기도와는 달랐다. 나는 신도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만약 당신들이 이번에 나를 도와주신다면 나는 훌륭한 호법신전을 지어서 당신들을 모시겠지만 도와주지 않는다면 나는 지금 말한 것들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유치한 생각이었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나온 발상이었다. 나는 그 당시 그렇게 생각하였다. 어쨌든 호법신장님의 가호와 나의 행운으로 나는 안전하게 인도에 도달할 수 있었다.
수행자는 각자가 모시는 신적인 존재 분들이 있습니다.
몇년이고 끊임없이 그와 관련된 수행을 하다가 현 상황을 맞닥드렸을 때...
만약 자신이 올바르게 수행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이 기회를 하나의 시험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올바르게 수행해오고 있는데, 만약 이번에 코로나19에 걸리게 되고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저는 더이상 수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맹세하여 까르마빠님과 같이 신적인 존재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두려움과 공포, 불안을 떨쳐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똑같이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전가가 아니고...
무사히 넘어갔을 때 수행에 대한 믿음이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라는 것이 포인트가 됩니다. ^^
이것은 수행을 시작하신지 1달 2달된 분들을 위한 얘기가 아니라 몇년 단위로 하신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며...
저렇게 맹세를 했는데 정말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하시던 수행을 정말 그만두셔도 괜찮습니다.
신적인 분들이 이러한 것도 보호해주지 않고, 그 수행에 대한 믿음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데 무슨 수행을 하겠나요?
신이라는 분들 조차도 이해해주리라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맹세하고 조심성 없이 행동하는건 절대 안됩니다.
그건 무기와 방호구 없이 전쟁터를 뛰어다니며 신의 가호로 총알도 안맞아야 한다라고 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의 가호를 받은 사람은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안죽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말도 안되고 어리석은 행동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너무 과도하게 두려워하지도 공포와 불안에 떨지도 걱정하지도 마시고...
외부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끼고, 손으로 얼굴 등을 만지지 않으며, 밖에 다녀오서는 손발을 꼭 씻는 등
정부대책에 알맞게 조심스럽게 행동하여, 예서원 카페를 찾아오신 분들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단 한분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이 순간을 넘기실 수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3. 2020년 03월 10일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면밀하게 관찰하십시요...
어제 기묘한 글이 올라와 조치를 취하고나서 관련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되어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예로부터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을 바라보고 마음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정부를 크게 비판하는 사람들,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들,
부패한 사람들에게 조종받는 사람들,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사람들,
횡횡하는 사이비인들
등
역사나 소설, 영화, 드라마 등지에서 등장하는 종말이나 새로운 국가의 탄생시기가 가까워질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죠...
물론, 현재는 그런 때도 아니고 과거 역사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임시체험' 수준에 그칠 것입니다. ^^
2011년 이웃나라 일본이 쓰나미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며
심지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유출까지 발생한 그런 상황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 아닌가요?
당연히 그때는 이웃나라고 제3자의 시선이었기에, 지금 온몸으로 체험하는 현 상황과는 와닿는 수준이 틀릴 것입니다.
하지만 냉철하게 제3자의 입장에서 팩트(Fact) 즉 사실유무로만 판단한다면 어떤가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나타난 사회위축과 불안으로 인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생각과 생각 사이'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당연히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내 삶은 불행하다라는 생각까지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면 이 스트레스를 분출할 곳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데...
전염병 전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사회를 위축시킨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탄생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피해준 사이비종교 단체와
자신을 불편하게 한 지역의 자신이 속한 나라의 정부가 자연스럽게 표적이 됩니다.
몇일 전 일로 인해 택시를 탄 적이 있습니다.
택시를 운행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수익도 떨어지고 불안이나 걱정이 많으신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옛날 같으면 안기부에서 해외입국자 명단 가지고 바로 잡아 가두고 종교단체도 때려 잡았을텐데,
지금 대통령과 국정원은 도데체 뭘 하고 있는 것인지..."
옛날 같으면 안기부에서 바로 잡아갔을 법한 내용을 말씀하신거죠.
이것은 그만큼 이성적 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약 옛날 방식대로 강압적으로 하면 언론매체들은 지금처럼 기사도 못내고,
국민들도 불평불만을 온라인/오프라인의 불특정 사람들이 보고 있는 곳에서는 표현도 하지 못하며,
사이비 종교단체는 정부에 얼마나 연줄이 있고 뇌물을 얼마나 바치느냐에 따라 존망의 기로에 설 것입니다.
사실 연줄과 뇌물에 따라 얼마든지 살아남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피하듯 바꿀 수 있는게 바로 옛날 방식입니다!
이미 더이상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추억보정 같은 단점을 제외한 장점만을 뽑아서 얘기하신 것인거죠... ^^;
또 사람들이 중국인들은 잡혀갈까봐 정부비판을 못한다고 말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 우리나라가 그랬습니다...
(위 이미지는 2019년에 공개된 미국&NATO회원국과 러시아의 핵전쟁 시뮬레이션 영상 'Plan A'입니다.)
코로나19와 종말론을 매칭시키려고 노력하는 일부 사이비 종교인들도 있는데,
저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었는지 아시나요?
심지어 과거 컴퓨터 오류로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으로 전세계가 초토화될 뻔한 적도 있었는데
겨우 이런 일로 종말을 운운하는건 과장이 심하다고 봅니다...
종말론은 대략 5000년 전인 기원전 2800년에도 있었는데 아직까지 써먹기엔 너무 우려먹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원전부터 시작하여 실패한 예언들의 집대성
http://cafe.daum.net/yeseowon/VcYe/17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인드로...
http://cafe.daum.net/yeseowon/SbZ2/447
1977년을 끝으로 박멸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 30% 정도나 된다는 천연두,
14세기 중반 7500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강한 전염성을 가진 흑사병(페스트)
이런 강력한 전염병들도 저희 문명은 잘 이겨냈습니다... ^^
현재의 코로나19 전염병은 다른 것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서로 긴밀하게 네트워크화 된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사람과 사람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염되어 패닉/분노를 일으키기에 큰 문제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실제로 출근부터 퇴근까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회사도 있는데,
제 친구중 한명은 지금 사람들이 너무 '과열'되어 있다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사이트( http://ncov.mohw.go.kr/ )에 올라가 있는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코로나19 누적 검사수를 보십시요...
곧 20만건인데 세계 어느 나라가 이 누적 검사수를 따라오고 있나요?
아직까지 아무 나라도 없습니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당연히 불만을 꺼내야 하지만,
지금까지 행동으로 보여준 것은 소극적인 대처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건 때처럼 남탓하기 바쁘고 방관하듯이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사이비 종교단체와의 정치 커넥션 등은 좀 더 면밀하게 파야할 부분이라고 보고...
잘 대처해도 욕먹고, 못 대처해도 못먹는 상황인건 맞지만요.
현 상황에서 불안과 걱정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무리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수십년간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않았나요?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떠오른 수많은 비관적인 생각들은 현실에 절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
이를 아직 깨닫지 못하셨다면, 깨닫기 전까지 걱정하고 불안해 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또한 영혼의 성장을 위한 삶이라는 수행을 해나가는 과정이니까요...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번주 만이라도 편안하게 있으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게 자리 잡히면 분명 한층 더 의식적으로 성장할테니까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4. 2020년 08월 16일
종교적 믿음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
한동안 코로나19가 많이 누그러들었다가...
이번에 '왜곡된 종교적 믿음'으로 종교집회를 하다가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무신론자 분들이 종교를 비판할 때 많이 언급하는 부분중 하나이자....
아직도 일부 극성 종교인들이 범하는 오류이자 실수입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치료하셨다.'라는 부분과,
고대 종교지도자들은 질병을 치료하였다라는 기록 때문에...
현대의 수많은 분들이 종교적인 믿음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도 치료할 수도 있다라고 믿습니다.
특히나 종교적 믿음이 깊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그런 현상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왜 그런 일이 생길까요?
이들의 믿음이 부족해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종교적 믿음을 광신적으로 무작정 믿은 결과입니다.
올바르게 종교적 믿음을 깊게 가지고 계신 분들은...
종교적 믿음을 현실에 반영하여 믿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간다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암에 걸리면 병원 치료를 받거나 수술해야 한다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강력한 전염력과 사망률을 가진 전염병에 대입하지 못한 결과가 현 사태입니다.
물론 바로 전에 코로나19는 전국에 매일 20명 안팎으로 발생하던 잠잠한 때였는데,
남한 인구 약 5000만중에 매일 20명 정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니...
확률적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교회에 감염자가 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을 강력하게 주장해도 '확률적'으로 문제없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감염자가 살그머니 들어와 전염시켜 그 믿음을 산산조각내고
교인과 가족들 더 나아가 국가까지 피해를 끼치는 결과를 내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수많은 곳에서 뜨끔했을 것입니다.
동일한 주장을 하는 곳들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을테니까요...
고대에는 종교지도자들이 지식인이자 의사였기에, 충분히 치료에 대한 부분을 언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전문화 되어 종교지도자는 종교이론과 실천을, 의술에 대한 부분은 의사라는 전문직이 맡고 있습니다.
의사 분들은 동양적으로는 의술의 신, 기독교적으로는 의술의 천사의 가호를 받은 사람들로
다른 능력, 기술은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할지 몰라도 수많은 시간과 정성을 의술에 투자하였기 때문에
의술에 대한 부분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납니다.
현대의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적 이론과 실천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능력과 전문분야를 넘어서는 일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늘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종교지도자이자 의사인 분이었다면, 적절한 조치로 현재의 사태는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무작정 '오직 믿음'으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기엔 세상은 녹록치 않습니다.
코로나19는 제일 잘 아는 의사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치를 따르고,
그 외의 전문분야인 멘탈케어에 더 신경을 썼다면 최소한 지금과 같은 일은 없었으리라 봅니다.
현실미가 있는 올바른 종교적 믿음을 믿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더 늘어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5. 2020년 10월 9일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서 하는 스트레스 완화 호흡법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날들을 보내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네이비씰에서 하는 스트레스 완화 호흡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많이 힘든 시간 조금이나 평안하게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 역사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서 특별한 조건에서 훈련중일 때 사용하는 호흡법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생존을 위해 초점을 외부에서 내부로 전환하고 본능적인 신체반응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스 호흡법이 제일 유명하며 이것의 기원은 인도 하타 요가의 밸런싱 호흡법에서 나왔습니다.
2. 효과
1) 전투 및 퇴각시 신체반응제어
2) 작업 집중력 향상
3) 불안감 완화
4) 두려움 완화
5) 스트레스 완화
6) 혼란시 침착함 유지
7) 육체적 지구력 증가
3. 호흡법
1) 박스 호흡법 = 사각형 호흡법
① 편안한 자세를 합니다.
② 숨을 내쉬며 폐를 비워 준비합니다.
③ 코로 숨을 4초동안 들이마십니다.
④ 숨을 4초동안 멈춥니다.
⑤ 코로 숨을 4초동안 내쉽니다.
⑥ 숨을 4초동안 멈춥니다.
⑦ 3~6번을 5분 정도 반복합니다.
2)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며 하는 박스 호흡법
① 편안한 자세를 합니다.
② 숨을 내쉬며 폐를 비워 준비합니다.
③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머리속으로 숫자를 1~4 셉니다.
④ 숨을 4초동안 멈추며 머리속으로 숫자를 1~4 셉니다.
⑤ 코로 숨을 4초동안 내쉬며 머리속으로 숫자를 1~4 셉니다.
⑥ 숨을 4초동안 멈추며 머리속으로 숫자를 1~4 셉니다.
⑦ 3~6번을 5분 정도 반복합니다.
3) 에릭 베르트랑 라르손(Erik Bertrand Larssen)의 "무자비. 정신훈련으로 최선을 다하라." 서적의 호흡법
① 편안한 자세를 하면 되고, 걷거나 뛸 수도 있습니다.
② 숨을 내쉬며 폐를 비워 준비합니다.
③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폐 부피의 약50%를 채웁니다.
④ 잠시 호흡을 멈춥니다.
⑤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폐 부피의 약25%를 추가로 채웁니다.
⑥ 잠시 호흡을 멈춥니다.
⑦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폐 부피의 약25%를 추가로 채웁니다.
⑧ 코로 숨을 내쉽니다.
⑨ 3~8번을 반복합니다.
4) 워밍업 런닝할 때 호흡법
○ 왼발과 오른발을 각 1번씩 딛는걸 1카운트로 칩니다.
① 2카운트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② 2카운트 동안 코로 숨을 내쉽니다.
※ 자전거를 탈 때에도 동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속도가 증가하면, 2카운트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1카운트 동안 코로 숨을 내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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