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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옛날 중국상인들 중에서는 문수보살을 본존으로 모셨던 가문도 있었습니다.

by 예경 2017. 1. 24.

 

 

보통 중국상인들은 조공명, 관우 등의 재물신이나 장사의 신을

가문에서 본존으로 많이 모셨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텐데요.

옛날 중국상인들 중에서는 드물긴 하지만 문수보살을 본존으로 모셨던 가문도 있었습니다.

 

돈과 별로 관련이 없는거 같은 문수보살이 왜 상인가문에서 모셨을까요?

바로 상인의 장사와 거래는 '지혜'롭게 하고, '지혜'로서 재물을 불려나가야 한다고 봤었기 때문입니다.

 

문수보살의 검은 무지를 가르는 지혜의 검으로 무지를 소멸시킵니다....

장사를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를 모르는 것(무지)은 상당한 큰 실책이기도 하니까요.

마치 주식하는 사람이 투자한 회사의 정보를 잘 모르는 것(무지)은 필패의 길이기도 한 것처럼요....

 

또 단순하게 돈을 벌기 위한다면 얼마든지 안좋은 일을 통해서도 벌 수 있지만,

그렇게 벌게 되면 몇대 지나지 않아 가문이 망하는건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지혜롭게 장사를 해나가고 처신을 하면서 가문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모시는 것입니다.

 

지혜....

이것은 공부나 학문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영역에 관여가 되어 있기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하시는 일에도 모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문수보살진언염송의궤 강의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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