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법 고유의 정갑대법. 옥추정갑법(玉樞丁甲法)

 

 

 

보통 정갑대법이라고 하면 삼산구후선생비법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옥추정갑법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태을경 전승의 삼경법에 해당되는 비법으로...

한국무속에 뇌신신앙을 전한 소격서 선비들의 맥을 통해 면밀히 세상에 전해져 내려온 삼경법 고유의 제례법에 해당됩니다.

 

보통 삼경법의 비법들이나 여타의 비법들은 대부분 자신을 중심으로 상황이 바뀌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에...

옥추정갑법은 추가적으로 육정육갑신장을 통해 사람의 외면과 내면의 보호와 변화를 통해 삶이 바뀌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옥추정갑법에 사용되는 육정육갑신위는 특정 정해진 기간에만 신위를 제작할 수 있어

12개 모두를 제작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며 보통 자신과 관련된 육정육갑신장의 신위 2개만을 만듭니다.

 

즉 소승적으로 자신의 삶을 안위할려면, 자신에 맞는 육정육갑신장의 신위 2개만 제작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대승적으로 타인을 도울려면, 육정육갑신장의 신위를 12개 모두 제작합니다.

 

이 옥추정갑법은 총 40종의 부적을 활용하며,

삼경법의 제일 마지막에 배우는 비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