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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부동명왕이 석가모니의 부동심이 형상화 된 것이라면 문수보살은...

by 예경 2017. 7. 25.

 

 

 

부동명왕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동심이 형상화된 것이라는건 이미 과거의 글에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부동명왕(不動明王)에 대한 자세한 소개
http://cafe.daum.net/yeseowon/UTln/105

 

부동명왕을 석가모니의 한 부분과 연결하여 설명하였듯이 문수보살님도 그렇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 그 자체가 형상화 된 것이 바로 문수보살님이십니다.

즉,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와 그 작용, 공덕, 공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야 즉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부의 중심이 되시고, 대반야경을 묶으신 분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도 문수보살께서는 오른손에는 지혜의 검을, 왼손에는 반야경 즉 지혜의 책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혜 지혜 지혜...

모든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에서 표현된 것이기에 모든 것이 다 지혜로 시작되고 지혜로 끝납니다.

 

또 부동명왕의 검은 부동심으로서 번뇌(煩腦)를 소멸시키는 반면,

문수보살의 검은 지혜로서 무지(無知)를 소멸시킵니다.

 

그런데 번뇌는 무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무지를 소멸시키면 즉 번뇌도 같이 소멸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연유로 인하여 문수보살이 번뇌도 소멸시켜준다는 얘기가 있는 것입니다.

 

무지는 알지못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마치 안개나 구름과 같이 뿌옇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보통 무지의 구름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한 것을 지혜의 등불로 밝혀 뿌옇고 잘 안보이는 것을 밝고 맑게 만듭니다.

 

지혜의 빛으로 가득찬 삶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문수보살 진언염송의궤 수행법을 하는 목적입니다.

 

지혜의 빛으로 무지의 구름이 모두 사라지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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