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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똑똑했던 자신이 기억력 감퇴를 겪는거 같다고 느껴지신다면...

by 예경 2018. 12. 18.

 

 

똑똑했던 자신이 기억력 감퇴를 겪는거 같다고 느껴지신다면...



쌩생하게 돌아가던 자신의 머리가 어느순간부터 기억력 감퇴가 있고,
하루중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거나 멍하게 지내기 시작한다면...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마음에 과부하가 걸린 경우가 많습니다.


옛부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해지고 지혜로워진다라고 하는데
현대에는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는 등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사람들은 좋든 안좋든 자신이 실제로 체험한 수많은 여러 상황들을 마음속으로 확실하게 끝내지 못하고

'시간이 약이다.'라고 하며 그대로 방치하고 흐지부지하듯 지나갑니다.

마치 자신의 마음이라는 한정된 공간속에 쓰레기를 투기하고 '몰라. 누가 처리하겠지...'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죠...



이제 1주일간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들이 얼마나 나오는지 관찰해보세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던 작던 상당량의 쓰레기들이 모일 것입니다.
상당량의 쓰레기들이 모이면 자신이나 가족중 누군가가 집밖의 '쓰레기 배출장소'에 버리죠.

버리지 않으면 악취가 나고 눈쌀 찌푸려질 정도로 지저분하니 쓰레기가 좋다고 수집하며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물질적인 쓰레기들은 다들 버릴줄 아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쓰레기들은 모을줄만 알지 버릴줄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1달, 2달, 1년, 2년, 10년, 20년이 지나면 그 양은 정말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고요.


자신의 방과 자신의 집을 청소하듯, 자신의 마음을 꾸준히 청소하지 않으면 쓰레기가 넘쳐 의식의 과부하에 걸리는데...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기억력의 감퇴가 일어나며,
부정적인 부분은 매우 선명하게 떠올라 기억되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기 보다는 불행함이나 공허함 등을 많이 느끼고요...


그게 더 안좋아지면 자신의 상황에 힘겨워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어도 스트레스를 받고,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적인 부분도 떠올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더이상 운이고 뭐고가 의미가 없게 됩니다.

지옥내에서 아무리 운이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그럴 때에는 자신이 마음을 정화하는 법을 배워 꾸준히 다년간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집니다.


물론, 수십년간 모아온 마음의 쓰레기들은 하루이틀만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눈에 띌 정도로 확 바뀌는 변화가 없기에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을지 몰라도

꾸준히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자신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것도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게 쉽지 않은 분들이 많아

매일 일기를 쓰고 3개월, 6개월 뒤에 다시 읽어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때가 되면 이미 자신을 머리속에서 떠나 손으로 기록된 내용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요.



단 한분이라도 지금보다 한층 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체험하시며 살아가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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