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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내가 원하는 이성과의 만남? No!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이성과의 만남...

by 예경 2019. 5. 13.

 

내가 원하는 이성과의 만남? No!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이성과의 만남...

 

 

1년전 강의를 하다가 질문이 나와 설명을 드린 내용인데, 카페회원 분들도 함께 나누면 좋을듯 싶어 올립니다.

무려 6개월 이상 글이 자동저장으로 매달 목숨을 연명하듯 지지부진하게 보내오다가 예제로서 나오는

아키히토 덴노의 가정 때문인지... 헤이세이의 마지막 날에야 완성되어 글을 올리네요. 역시 다 때가 있나봅니다. ^^;

(내일 0시부터 일본은 레이와令和 시대에 들어섭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지금 내가 마음에 끌려하는 이성과 맺어지길 원합니다.

당연한 얘기이긴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을 만남으로 인해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는지 없는지,

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업력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평범하게 살다가 애인이나 배우자를 잘못만나서 삶이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진 분들이 계시다는 것 다들 아시는 얘기죠?

 

 

제 개인적으로 그런 분들중 한분이 바로 과거에 소개하고 이번에 은퇴하는 일본 헤이세이 덴노(아키히토)의 아내 미치코라고 봅니다. 1940~1950년대 당시 세계여행을 다닐 정도로 막강한 재력을 가진 닛신제분(日清製粉)그룹 미치코의 집안일지라도 덴노일가에겐 하룻강아지 평민였으니까요...

 

참고로, 덴노일가와 혼인을 하려면 덴노일가의 피가 흐르거거나 화족이어야 한다라는 황실전범(皇室典範) '혼인상대에 대한 규제'가

1947년에 사라졌지만 1959년 결혼 당시까지만 해도 덴노일가가 평민과 결혼한다는건 절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때였습니다.

 

아키히토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렇게까지 고단한 시집살이도 없었을테고 일평생 넉넉하고 평온하게...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운명의 흐름이 어떻게 미치코를 이끌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요...

 

일설에 의하면 당시 미치코의 집안은 아키히토와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당시 패전후 왕실근대개혁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줘야한다고 하여 황실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일본판 신데렐라로서 마스코트로서 선정. 미치코 집안의 반대를 강제로 누르고 결혼을 성사시켰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덴노일가와 화족들이 강하게 반대를 했지만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 후 쇼와 덴노가 신이 아닌 인간임을 선언을 했으니,

평민여성과 우연찮게 테니스코트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라는...

정말 순정만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풋풋한 스토리를 국민들에게 잘 써먹어야 하지 않겠나요? ^^;

크게 흔들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서요...

 

그 결과 미치코는 남편인 아키히토를 제외한 나머지 덴노일가와 여러 화족들의 괴롭힘을 오랜기간 당하게 되었으며...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야 그 고통스런 시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미치코의 자녀들이 배우자를 찾을 때, 여러 화족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덴노일가와 결혼시키지 않으려고 해외로 빼돌렸다라는

이야기도 있죠. ^^;)

 

 

여기까지 읽어보면 덴노일가의 사주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 듯 싶어 링크를 올립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UvCz/308

 

Daum 카페

 

cafe.daum.net

 

이성과의 인연은...

친구사이, 연인사이, 부부사이 각각 다 다른 업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경우 연인사이일 때, 서로 생각하여 충분히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다보면 친구사이 연인사이일 때는 없었던 또는 몰랐던 여러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다투기도 많이 합니다.

 

다른환경과 다른 가치관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함께 지내는 것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주변가족들, 친척들에 의한 불화 등으로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요...

(아키히토 덴노의 아내 미치코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동양적 사고방식에서는 모두 전생인연에 의한 부분이 매우 큽니다.

선업만 이루어진 인연은, 절대 악업을 해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카르마 시스템에서는...

선업과 악업의 비율이 다를 뿐, '늘 상황에 적절하게...' 그 사람의 업력에 알맞게 매칭되도록 합니다.

그렇기에 티격태격하며 밉다가도 좋아지고 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기를 반복하는 칼로 물베기와 같은 일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보면 아키히토 덴노의 아내인 미치코는 지독한 악업을 몸으로 때우며 공부하여 해소한 것이 됩니다.)

 

오죽하면 애증(愛憎)이라는 표현까지 있을까요?

 

이렇게 연애와 결혼은 전혀 다른 업력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나와 타인, 나와 친구도 전혀 다른 업력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또 내가 인연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었지만 현실은 다르게 펼쳐지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을 가려서 만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게 사람 맘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

 

 

결국 필요한건 다른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고, 상대와 자신의 관계성을 정화하여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게 호오포노포노와 정화소지법 등이죠.

 

그러면 솔로인 분은 이성을 못만날 수도 있고, 이성을 만날 수 도 있으며...

커플인 분은 이성을 통해 받는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고 또는 헤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어떠한 식으로든 자연스럽게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됩니다.

 

심지어 애증 관계의 이성과도 정화소지법과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정화된 관계성에 의해 더 만날 이유가 있다면 이전보다 덜 애증을 느끼게 될 것이고,

정화된 관계성에 의해 더 만날 이유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서로 덜 스트레스 받으며 헤어질 것입니다.

(이성, 부부뿐만 아니라 시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친척들도 해당됩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사람의 눈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오로지 실천과 체험을 통해 받아들이고 변화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즉 이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건, 그냥 머리로 생각해보는 것으로 판단하기란 불가능하고...

다양한 실사례를 듣고 실제로 스스로의 삶에 적용하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왜 그러한지는 직접 체험해보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내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지, 소원을 성취하는 방법을 전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이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려고 발버둥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삶은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순조롭게, 자신이 가진 운명의 흐름 속에서 이상적인 방향을 가리킬 것입니다...

 

인연에 따라 소원이 성취되어야 한다면 될 것이고, 안되어야 한다면 순조롭게 다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고요.

 

이 삶이 끝날 때까지 조금이나마 정화된 시간을 살아가는 분들이 늘어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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