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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상황을 통제하려는 습관을 잠시라도 놓아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세상이 달라보일 것입니다. ^^

by 예경 2019. 5. 15.

 

상황을 통제하려는 습관을 잠시라도 놓아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세상이 달라보일 것입니다. ^^

 

 

이재준 본부장의 정신과적인 특징은 모든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전능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건데

회장실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직접 쓰러뜨리고 또 저를 트라우마 가득한 집으로 데리고 간걸 보면
어떤 위험에 노출되더라도 자신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 닥터프리즈너 29화 -

 


옛부터 모든 상황을 자신이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것만큼 힘을 낭비하는 것도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입맛에 맞춰 통제하려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통제가 아닌 도리어 통제하고 있던 모든 상황을 놓아버려 자유를 주게 되면...
한순간에 바뀌는건 아니지만 천천히 본래 있는 그대로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네모난 스폰지를 두 손으로 누른다고 평생 동그랗게 될까요?
언젠가 두 손의 힘이 약해졌을 때, 스폰지는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입니다.

억압과 통제도 동일합니다...

 

그러니 통제하는데 너무 많은 힘을 쓰지 않아도 괜찮으니, 가끔씩 한번쯤 '마음의 자유'를 스스로에게 선물해보세요.

그렇게 자신을 조금 덜 억압하고 조금만 덜 통제하는 시간을 주기만 해도, 이전보다 한층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평안한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늘어나기를 기원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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