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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면밀하게 관찰하십시요...

by 예경 2020. 3. 10.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면밀하게 관찰하십시요...

 

 

어제 기묘한 글이 올라와 조치를 취하고나서 관련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되어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예로부터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을 바라보고 마음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정부를 크게 비판하는 사람들,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들,

부패한 사람들에게 조종받는 사람들,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사람들,

횡횡하는 사이비인들

 

역사나 소설, 영화, 드라마 등지에서 등장하는 종말이나 새로운 국가의 탄생시기가 가까워질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죠...

물론, 현재는 그런 때도 아니고 과거 역사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임시체험' 수준에 그칠 것입니다. ^^

 

2011년 이웃나라 일본이 쓰나미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며

심지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유출까지 발생한 그런 상황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 아닌가요?

당연히 그때는 이웃나라고 제3자의 시선이었기에, 지금 온몸으로 체험하는 현 상황과는 와닿는 수준이 틀릴 것입니다.

 

하지만 냉철하게 제3자의 입장에서 팩트(Fact) 즉 사실유무로만 판단한다면 어떤가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나타난 사회위축과 불안으로 인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생각과 생각 사이'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당연히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내 삶은 불행하다라는 생각까지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면 이 스트레스를 분출할 곳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데...

전염병 전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사회를 위축시킨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탄생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피해준 사이비종교 단체와

자신을 불편하게 한 지역의 자신이 속한 나라의 정부가 자연스럽게 표적이 됩니다.

 

 

몇일 전 일로 인해 택시를 탄 적이 있습니다.

택시를 운행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수익도 떨어지고 불안이나 걱정이 많으신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옛날 같으면 안기부에서 해외입국자 명단 가지고 바로 잡아 가두고 종교단체도 때려 잡았을텐데,

 지금 대통령과 국정원은 도데체 뭘 하고 있는 것인지..."

 

옛날 같으면 안기부에서 바로 잡아갔을 법한 내용을 말씀하신거죠.

이것은 그만큼 이성적 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약 옛날 방식대로 강압적으로 하면 언론매체들은 지금처럼 기사도 못내고,

국민들도 불평불만을 온라인/오프라인의 불특정 사람들이 보고 있는 곳에서는 표현도 하지 못하며,

사이비 종교단체는 정부에 얼마나 연줄이 있고 뇌물을 얼마나 바치느냐에 따라 존망의 기로에 설 것입니다.

사실 연줄과 뇌물에 따라 얼마든지 살아남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피하듯 바꿀 수 있는게 바로 옛날 방식입니다!

 

이미 더이상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추억보정 같은 단점을 제외한 장점만을 뽑아서 얘기하신 것인거죠... ^^;

또 사람들이 중국인들은 잡혀갈까봐 정부비판을 못한다고 말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 우리나라가 그랬습니다...

 

 

(위 이미지는 2019년에 공개된 미국&NATO회원국과 러시아의 핵전쟁 시뮬레이션 영상 'Plan A'입니다.)

 

코로나19와 종말론을 매칭시키려고 노력하는 일부 사이비 종교인들도 있는데,

저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었는지 아시나요?

 

심지어 과거 컴퓨터 오류로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으로 전세계가 초토화될 뻔한 적도 있었는데

겨우 이런 일로 종말을 운운하는건 과장이 심하다고 봅니다...

 

종말론은 대략 5000년 전인 기원전 2800년에도 있었는데 아직까지 써먹기엔 너무 우려먹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원전부터 시작하여 실패한 예언들의 집대성 
http://cafe.daum.net/yeseowon/VcYe/17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인드로...
http://cafe.daum.net/yeseowon/SbZ2/447

 

1977년을 끝으로 박멸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 30% 정도나 된다는 천연두,

14세기 중반 7500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강한 전염성을 가진 흑사병(페스트)

이런 강력한 전염병들도 저희 문명은 잘 이겨냈습니다... ^^

 

현재의 코로나19 전염병은 다른 것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서로 긴밀하게 네트워크화 된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사람과 사람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염되어 패닉/분노를 일으키기에 큰 문제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실제로 출근부터 퇴근까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회사도 있는데,

제 친구중 한명은 지금 사람들이 너무 '과열'되어 있다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사이트( http://ncov.mohw.go.kr/ )에 올라가 있는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코로나19 누적 검사수를 보십시요...

 

곧 20만건인데 세계 어느 나라가 이 누적 검사수를 따라오고 있나요?

아직까지 아무 나라도 없습니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당연히 불만을 꺼내야 하지만,

지금까지 행동으로 보여준 것은 소극적인 대처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건 때처럼 남탓하기 바쁘고 방관하듯이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사이비 종교단체와의 정치 커넥션 등은 좀 더 면밀하게 파야할 부분이라고 보고...

잘 대처해도 욕먹고, 못 대처해도 못먹는 상황인건 맞지만요.

 

 

현 상황에서 불안과 걱정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무리하게 불안해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수십년간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않았나요?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떠오른 수많은 비관적인 생각들은 현실에 절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

 

이를 아직 깨닫지 못하셨다면, 깨닫기 전까지 걱정하고 불안해 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또한 영혼의 성장을 위한 삶이라는 수행을 해나가는 과정이니까요...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번주 만이라도 편안하게 있으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게 자리 잡히면 분명 한층 더 의식적으로 성장할테니까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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