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수행을 배우는 국제정치학 전공자라면...
수행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는게 수행은 형이상학적이고, 탈속적이며, 종교적일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정치학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국제정치학과 국제정세로 표현할 수 있고...
역사학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역사학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심리학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심리학으로 표현할 수 있고...
컴퓨터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컴퓨터로 표현할 수 있으며...
식물학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식물학으로 표현할 수 있고...
물리학 전공자가 올바른 수행을 배우면, 수행에 대한 설명을 물리학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선생님은 학생&학교라는 틀로서 수행에 대한 부분을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문들은 모두 탈속이 아닌 세속의 학문들입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탈속적인 수행과 세속적인 학문이 만나 융합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사실 수행은 세속&탈속의 구분으로는 나눌 수 없습니다.
수행은 트럼프카드에서 조커(Joker)의 역할을 하는게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어떻게 표현했냐에 따라 탈속이 되기도하고 세속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대충 몇시간 배워서 그렇게 된다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수행을 배우고 꾸준히 해나가며 스승에게 계속 공부 배워나갈 때 비로서 가능하다라는 얘기이며...
어느정도 수행에 대한 부분이 그 사람의 의식속에 명확하게 자리잡히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 내에서 수행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 뿐입니다.
그중 일부를 잠깐 맛보기로 소개한게 과거에 제가 올린 '현 정치상황과 수행의 길'이라는 글입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Uo9H/176
하지만 그게 수행에서 얘기하는 궁극적인 깨달음은 아니고...
수행의 길을 걸으며 중간에 얻는 여러 부산물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수행을 하면 탈속하고 산속에 있고 그러는건 그 당시 시대적인 상황에서나 가능했던 부분입니다.
현대는 수행을 하면 탈속&세속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얼마나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즉, 자신의 삶속에서 나아가야할 때와 멈춰야할 때를 명확하게 알기위해 수행을 하는 것이라고 보셔도 무난합니다.
제가 배우고 행하는 수행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아직도 수행이 형이상학적이고 탈속적이며 종교적인 것이라고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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