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행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천->인으로 내려와 천인합일을 하는 타력수행
2. 인->천으로 올라가 천인합일을 하는 자력수행
이 2가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불교밀종이나 도가밀전, 일자상전, 신공 등의 수행법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수행에 해당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행법이나 진언염송의궤, 선도기공, 단전호흡 등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수행에 해당됩니다.
이것을 다시 쉽게 설명드리자면...
스승의 도움을 받아 제불보살이나 제천선신, 신선분들과 인연을 맺어 직접적인 도움을 받으며 배우는 수행이 타력수행이고,
스승이나 제불보살이나 제천선신, 신선분들 등의 도움없이 자기 스스로 노력을 하여 천인합일을 하면 자력수행이라고 합니다.
즉, 스승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억만장자나 권력자를 소개받아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을 타력수행이라 하고...
오로지 자기 스스로 바닥(제로)에서부터 시작해서 올라가는 것을 자력수행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타력수행은 수행의 진척이 빠르지만 인연이 없으면 배우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자력수행은 타력수행에 비해 수행의 진척이 조금 늦지만 인연을 쉽게 맺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타력수행이라고 오로지 타력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타력수행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자타이력에 해당되며, 지극한 정성과 시간투자가 없어서는 성취도 뭐도 없습니다.
친척에게 빌게이츠를 소개받았지만 히키코모리인 사람보다,
빌게이츠 소개 못받아도 자신이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사회활동하는 사람이 더 나은 것처럼요...
뿐만아니라 1번의 경우,
올바른 전승을 만나지 못하면 자력수행만도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건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올라가는 천인합일은 다시 2종류로 나뉘는데...
1. 인->천으로 올라가는 천인합일
2. 택일법/구성기학/기문둔갑 등 시간과 공간의 기운을 사용하여 지=>인->천으로 올라가는 천인합일
1번은 위에서 설명드린 자력수행과 동일하고...
2번은 방위술을 사용하여 땅의 방위기운이 사람에게 전달되어 좀 더 원활하게 자력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그냥 수행하냐 보약(시간과 방위의 기운)을 먹으며 수행하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보약을 먹으며 수행하는게 좀 더 시간대비 효과가 좋겠죠? ^^
이렇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수행체계는 위의 2개의 카테고리에서 나뉘어 수많은 방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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