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지는 않습니다.
수행이란, 견성을 하거나 본성을 통하여
'만물에 깃든 자연스러운 이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모든 것의 시작이며, 진정한 시작입니다.
깨달은 후 스스로의 본성을 찾은 후에,
그 본성이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문명속에서
제대로 발현이 되어 스스로도 행복하고, 다른이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수많은 성현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깨달은 후, 스스로의 깨달은 본성이 사회에 제대로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도(道)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유마힐소설경에 유마 거사가 저잣거리에서 사람들을 제도하는 것이라든가,
산에 틀어박혀 수행을 하다가 깨달음을 얻어 속세로 돌아와 사람들을
돕는 수많은 선인들에 대한 전설이 이와같은 이유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과거에 성현들께서는 이러한 것을 '이용안신(利用安身)' 네글자로 전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공부를 하고, 행복을 낳는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깨달음이 옳다면 자신의 깨달음 안에는 분명히 우주의 이치가
깃들어져 있어야 하며, 그 자신의 깨달음 안에서 우주의 이치를 이용하는
이로운 도구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동양의 술수학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배우고 익힌 기법을 통하여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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