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자령(태아령)의 위험을 주장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실까요?
7년전인 2014년에 처음으로 수자령 이야기 연재글을 올렸고,
금년 8월 해당 연재글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무려 7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수자령은 위험하다고 보는 시각이 주류에 해당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자령의 위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담과 저의 실제 체험 등을 통해서 더 확신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태아령의 위험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본에서도 한물 간 낡은 이론이 왜 한국에서는 아직도 흥하고 있을까요?
수행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1970~80년대 '태아령은 위험하다'라는 내용이 알려진지
무려 50여년이 지나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조상 분들의 진노 또는 다른 부분의 문제를 태아령의 위험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의식의 오염과 고정관념은 '영적인 눈을 왜곡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수행자는 특히나 고정관념을 최대한 갖지 않아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놓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는 영적인 눈은,
고정관념이나 의식의 정화가 부족하면 왜곡되기 쉽기 때문에...
생각외로 많은 영적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맞는 말도 하지만 틀린 말도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말씀드리면...
업력적으로, 운적으로 좋으신 분들이 임신중절수술을 하시는게 아니라
업력적으로도 운적으로도 안좋은 분들이 예상외의 상황을 만나
어쩔수없이 임신중절수술을 하실 수 밖에 없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낙태를 하는 여성 분들이 줄어들었지만...
https://www6.nhk.or.jp/special/detail/index.html?aid=20051001
위 링크를 보시면 2005년 일본 NHK에서 방송에서,
"후생 노동성 연구반의 조사에서 16~49세 여성 6명중 1명이 낙태를 경험,
그 중 70 %가 죄책감을 안고하거나 자책하고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나와있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314220
2020년 국내기사의 핵심내용만 소개해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0년 기준 15~44세의 가임기 여성들을 상대로 인공임신중절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중 3명꼴(29.6%)로 낙태 수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10만여건의 낙태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으로 계산 시 약 3,000여건으로 OECD 국가중 1위에 해당한다.
http://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34
2010년 OECD 회원국의 낙태율(15~44세 여성 1000명당 낙태 건수). * 표시는 15~49세 여성 1000명당 낙태 건수. 자료
2010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들의 통합자료를 보시면 좀 더 비교하시기 쉬우실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어쩌면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수자령, 태아령, 낙태령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하는 것은
그 분들 각각의 청정한 영안이 현재 사회적인 보편적 시각이라는 렌즈를 통과하여,
보고 느끼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0년 기준 가임여성 1명당 0.837명으로 출산율이 상당히 낮은 대한민국에서...
철저한 준비와 계획없는 임신을 하고 결국 낙태를 하는 분들에게 울리는 경고로서 말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임신은 제외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수행자의 입장이 아닌,
대한민국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한명의 시민으로서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사회현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게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진실과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기도 하는데,
이러한 차이는 진실은 하나만 존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임신중절수술은 영적인 시각 이전에,
여성의 물질적인 육체과 정신적인 마음에 큰 충격을 주는 행위입니다.
정자의 핵과 난자의 핵을 합쳐서 형성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된 후에는
여성 분 자신의 선천지기(先天之氣)를 소모하여
태아의 생명력을 깃들게 하고 유지하며 성장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중절수술을 받기 전까지 여성 분의 선천지기는 소모되고,
임신중절수술로 자신의 선천지기로 기르고 몸 속에 자리잡은 하나의 생명을 죽였다는
정신적인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 이유로 인해 자신의 몸 일부를 떼어낸 것 이상의 충격일 것입니다...
임신중절수술을 하신 여성 분들은 이 사건이 머릿속 깊숙이 각인되어 죽는 그 순간까지
그 죄책감과 태아에 대한 미안함 등을 잊지 못합니다.
멀쩡한 태아가 아닌 장애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태아의 임신중절수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경험해보고 옆에서 지켜보신 분들이 더 마음에 깊이 와닿고 공감하실 수 있는 영역일 것입니다...
심지어 젊었을 때는 그런 감정이 없는 분도 어떠한 특정 사건이나 이벤트를 겪거나 또는 늙고 힘이 약해지면서,
잠재의식 깊숙이 잠겨있던 이 사건이 불쑥 튀어나와 뒤늦게 죄책감이나 미안함 등으로 뒤늦게 고통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정신에 큰 충격을 주는 행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중절수술 이후 후유증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요양이나 보약을 먹도록 권유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이 부분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은 물질적인 부분이 중심이 되기에 여성 분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죄책감까지는 처리하지 못합니다.
큰 죄책감을 가진 분들이 굿이나 천도제 등을 의뢰하여 행하게 되면...
수자령이 정말 천도가 되나 안되나는 둘째 문제고,
그러한 행위를 통해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건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남은 삶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을 더 권장드립니다.
왜나하면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것에 남은 여생에 바치는 것도 태아에 대한 매우 큰 속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법력이 높은 타인이 해주는 것보다 자기자신이 꾸준히 행하는 것이 더 큰 영향과 마음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렇기에 저는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여 힘차게 살아가는 조금은 고된 길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고된 길은 자신의 귀한 시간을 '매일 하루 15~20분' 투자하여 마음을 정화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현재의식적이건 잠재의식적이건 미안함과 죄책감 등의 부정적 감정이
태아령을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정화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부정적인 감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태아령을 꼭 잡고 있던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을 놓게 되면...
그제서야 태아령은 저 하늘로 올라가 다시금 윤회의 수레바퀴에 들 수 있게 됩니다.
임신중절수술을 하시고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께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들의 선택은 잘못된게 아닙니다.
모든건 각자 인연에 따른 최선의 선택만을 하신 것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생긴 육체적, 정신적 상처는 여러분 각자가 평생 책임져야 할 업력입니다.
단순하게 상처가 언젠가 낫기를 기약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살아있을 때 마음의 정화라는 약을 발라 하루 빨리 낫게 하도록 노력하는게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 없이 자연치유력으로 상처를 낫게하냐
연고를 사용하여 낫게 하냐의 차이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굿이나 제사 등을 남이 해주는 것도 절대 잘못된게 아니지만
스스로 평생 마음정화를 한다면 금전적으로도 적게 들테고...
심지어 거친 업력의 파도는 이전보다 훨씬 더 잔잔하게 될 것입니다.
수자령 이야기 유튜브를 제작한 이후부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숙고하고 또 숙고하여 이 글을 작성해...
지금 이 순간에도 임신중절수술 후 죄책감과 후유증에 시달리시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하루 빨리 그 상처가 낫고 더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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