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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혼자 의지를 내어 수행을 하기 어려운 이유...

by 예경 2021. 11. 1.

 

 

혼자 의지를 내어 수행을 하기 어려운 이유...

 

 

저는 단발적인 수행강의는 지식적인 충족 말고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보는 사람중 한 명입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수행을 하며 발생하는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받아들 수 없는 여러 알 수 없는 일들을 초보자가 홀로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통칭 마장(魔障)이라 불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수행을 배우시고,

이후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수행을 하다가 느낀 부분, 궁금한 부분 등을 질의응답을 하며

수행을 실천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배운걸 실천하려고 해도 어느 순간부터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계시는 경우도 있고,

강의와 글, 연락 등을 통해 주의사항을 말씀드려도 그때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막상 주의사항에 해당하는 상황이 오게되면 머리에 안개가 끼듯 그 부분만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금 말씀을 드리면 그제서야 마음에 와닿으며 잠시 잊어버렸던 기억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영적인 감각이 예민하신 분들은 수행을 하다보면,

외부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방해의 영향력을 잘 받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가를 치르고 업력을 처리하고 지나가지 않으면 수행의 진전이 없는 경우도 있고,

가문의 수준에서 발생한 여러 업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체험해보지 않으면 이해못할 기상천외한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되는 곳이 수행의 길이고,

잘못된 길로 이끄는 작용력을 통해 외도의 길로 가는 사람들도 많을 수밖에 없는 곳도 또한 수행의 길입니다.

 

아무런 지식없이, 설사 지식이 있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이런 상황들을 알아차리기란 정말 쉽지 않고...

앞이 안보이는 안개 속에서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홀로 의지를 내어 꾸준히 수행을 올바르게 이어나가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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