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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태을경과 태을주(증산도의 태을주가 아닙니다)

by 예경 2017. 7. 28.

 

 

※ 주의 : 여기서 언급하는 태을주는, 증산도의 태을주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많은 태을경(太乙經) 전승에서 누락되어 전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태을주(太乙呪)입니다.

 

태을경과 함께 전해지는 태을주는, 태을경 225~250여자의 내용을 단 10여글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마치 불교의 경전의 내용을 단 십여글자의 진언으로 표현하듯이 말입니다.

 

윈도우에서 태을경 프로그램의 '바로가기 아이콘' 또는 '단축키'와 같은 것이 바로 태을주입니다.

 

 

원래는 태을경과 태을부 그리고 태을주 3가지가 함께 전해졌는데...

전승과정에서 어떤 이유인지 일부의 전승에서는 누락되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옛 성현들께서는 하나의 세트가 되는 내용을 구전과 핵심을 직접 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서적으로 그 증거를 남길 때에는 몇권에 나눠서 각 책에 필요한 부분만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옛 성현들의 전승을 온전히 이어받는 경우에는 구전과 핵심 그리고 모든 서적이 같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인연에 따라 부분적으로 전승을 받는 경우에는 그와 관련된 내용과 서적만을 전해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빠져있고, 저기서는 추가되어 있는 그런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을주도 이런 이유에서 누락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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