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라고 하면, 자기세대 이전의 이미 돌아가신 모든 세대의 분들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돌아가신 같은 피를 가진 분들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 부모님도 조상님에 해당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모두 지금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은 애정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살아계실 때 미처 못갚은게 한스러울 정도로 많은 것들을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많이 생기고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조상님들이 자손을 괴롭힌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또는 후손들이 힘들어하는데 그 원인이 조상님이 한이 많이 맺혀서 후손을 힘들게 하는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런 조상님들에게는 인간적인 부분이 결여되어 있고...
자기만을 생각하고, 후손들을 괴롭히고 저주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분들의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이 많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조상님들은 음덕(陰德)이 부족하신 분들입니다.
음덕이 부족하다는 것은, 영적인 세계의 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 없으면 생활이 힘들어지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조상님들은 음덕이 부족하면 자손들을 도울 수 없고, 한맺힌 것을 풀 수 없고,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윤회전생 또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보면...
음덕의 힘으로 자손들을 도울 수 있고, 음덕의 힘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음덕의 힘으로 윤회전생(輪廻轉生)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그게 자손을 힘들게 하는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수 있겠죠?
만약 여러분이 칼에 베여 피가 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그 상처가 아물지 않고 계속 덧나며 통증을 1년 365일 매일매일 주고 있다면,
다치지 않았을 때와 같은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대부분 스트레스과 고통 그리고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폭언폭설 짜증 등을 낼 것입니다.
물론, 태어나서 한번도 다치거나 감기 등의 질병으로 아퍼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이해를 못하실 내용입니다만...
이런 강한 육체와 운을 타고난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이 많고 음덕이 부족한 조상님들은 대부분 이러한 상태로 지내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을 매일매일 보내고 계시는 것입니다.
백여년동안 계속되는 가정폭력을 받고 계신다 또는 고문을 받고 계신다는 수준입니다.
죽고 싶어도 이미 육체가 없기에 죽음으로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조차 없습니다.
그러한 고통을 받아들이고 포기를 해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기에 포기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상님들의 입장에서는 후손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끝없는 고통의 시간속에서도 눈앞에는 후손들이 살아가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방법 또한 후손들이 가지고 있는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날 좀 봐!!"고 소리쳐도 후손들중에 아무도 알아채는 사람이 없습니다.
온갖 방법을 써도 아무도 자신의 처지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마치 말못하는 갓난 아기가 배고플 때, 대변을 봤을 때, 아플 때에 우는걸로 표현하는 것처럼....
조상님들은 마지막 방법으로 "이유없이 힘들면 날 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조상은 후손과 피로서 이어져 있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긴밀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후손에게 힘든 일이 생기도록 간섭을 하게 됩니다.
날 좀 봐!! 라고 호소 하면서요....
후손의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일들이 생기는데, 아무리 현실적인 부분을 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무조건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겐 평생을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죽는 반면...
혹시나 하며 영적인 세상과 관련된 사람을 찾아가는 분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더사 2개의 갈래길이 있는데...
덕이 많아 조상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후손이 있는가 하면,
덕이 부족해 돈은 돈대로 쓰고 조상의 고통은 덜어주지 못하는 후손이 있습니다.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쉽지 않은 갈래길에서도 자신에게 좋은 선택을 하여 조상을 편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 윤회를 할 수 있는 인연이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굳이 이 글을 쓴 예서원을 찾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세상에는 예서원보다 더 큰 힘으로 사람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게할 수 있는 수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찾아가도 아무 상관없으니 예서원만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예서원과 인연이 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은건 당연하기에 각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많은 회원 분들과 조상님들이
서로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글을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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