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법귀종 정갑대법에 수록된 제신예의(祭神禮儀) 실제행법

 

 

만법귀종 정갑대법에 수록된 제신예의(祭神禮儀) 실제행법

 

 

제 삼산구후법에서 전해지는 만법귀종 정갑대법에 수록된 제신예의를 실제 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만법귀종의 서적에는 이렇게 상세하게 언급되지 않으며, 이전에 올린 제신예의 내용과 비교해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VcYq/217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 제사일은 육갑일에 하며, 제사 시간은 해당 육갑일과 동일한 육갑시, 즉 자시(23:30~01:30)에 행합니다.

   단, 육갑일을 선정할 때에는 남녀나이에 따른 생기복덕법으로 생기일, 천의일, 복덕일과 겹쳐야 합니다.

 

2. 미리 제사를 올릴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3. 제단은 상하 2층으로 하며, 상층 중앙에는 종이로만든 신상(神像)을 올려두고 그 앞에는 향 3개, 등 3개를 올립니다.

 

4. 하층에는 공양올릴 음식과 옷을 놓습니다.

   사슴포 1근(또는 육포 1근), 다리가 누런 장닭 1쌍, 싱싱한 잉어 1마리,

   차 5잔,  술 5잔, 밥 5그릇, 제철과일 5가지, 당병 49피, 오색종이 5장씩 포갠 5뭉치, 갑옷입은 말 그림 5장씩 포갠 5뭉치,

   금 5덩이, 은 5덩이, 경문과 말이 그려진 종이 다수, 운연(雲輦)

 

5. 제단보호를 위해 방위에 맞춰 오방호단부를 놓는데, 중앙의 경우 제단 하층 밑에 놓습니다.

    (만법귀종 서적들에 수록된 부적모양 그대로가 아닌 교정된 부적모양으로 해야합니다.)

 

6.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제단 밖으로 나온다음, 안으로 들어갈 때 '고허법'을 사용하는데 고방을 등지고 허방을 향해 서서 뒤로

   한발자국 이동하고 앞으로 한발자국 이동한 뒤 제단 앞으로 갑니다.

지지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허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7. 자리에 앉아 팔대신주를 암송합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UUSf/150

http://cafe.daum.net/yeseowon/UUSf/151

 

8. 목화토금수 순으로 황정둔갑연신경을 행하며, 오행의 기운이 육체를 충만하게 하고, 탁기는 배출합니다.

http://cafe.daum.net/yeseowon/UUSf/137

 

9. 황정둔갑연신경으로 오행의 기운이 정화되고 충분히 충만하게 되었을 때,

    동방청기를 들이마시고 십결장법에 의해 목묘문(木卯文)을 짚은 다음 '휴'라고 발음하며 동방청기가 목묘문에 깃들게 합니다.

    남방적기를 들이마시고 십결장법에 의해 화오문(火午文)을 짚은 다음 '허'라고 발음하며 남방적기를 수오문에 깃들게 합니다.

    중앙황기를 들이마시고 십결장법에 의해 중토문(中土文)을 짚은 다음 '후'라고 발음하며 중앙황기를 중토문에 깃들게 합니다.

    서방백기를 들이마시고 십결장법에 의해 금유문(金酉文)을 짚은 다음 '스'라고 발음하며 서방백기를 금유문에 깃들게 합니다.

    북방흑기를 들이마시고 십결장법에 의해 수자문(水子文)을 짚은 다음 '취'라고 발음하며 북방흑기를 수자문에 깃들게 합니다.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이를 무수히 반복합니다.

 

10. 십결장법에 의해 건천문(乾天文)을 짚은 다음, 하늘에 태양빛이 비춘다고 상상하며 제주(祭呪)를 무수히 암송합니다.

 

朝陽朝陽 念動日光 靈符呑之 其神來報 謹請 南斗六星 北門七星 吾奉 太上老君 急急如律令.

조양조양 염동일광 영부탄지 기신래보 근청 남두육성 북두칠성 오봉 태상노군 급급여율령.

 

 

(삼산구후법을 행하시는 분은 뒷부분의 '태상노군' 대신 '삼산구후선생'으로 바꾸어 암송해야 합니다.)

 

11. 주문을 암송하다가 신이 응하였으면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듣고, 신이 응하지 않았으면 정성껏 암송하고 암송을 종료합니다.

 

12. 제사를 끝내고 제단을 나올 때 고허법을 사용하며, 고방을 등지고 허방을 향해 걸어 나오는데...

     허방이 해자축이면 북두칠성을, 인묘진이면 동두오성을, 사오미이면 남두육성을, 신유술이면 서두사성으로 밟으며 나옵니다.

 

13. 일반적으로는 '제사가 끝난 공물은 타인이 먹지 않도록 하고, 자기자신만 먹으면 신이 응(應)합니다.'라고 되지만,

     정확하게는 '이 제사를 남에게 알리면 안되기에 공물은 자신만 먹고 신이 응할 때까지 이를 매일 자시(23:30~01:30)에

     반복하여 정성을 쏟습니다.'라고 해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