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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강장공(强壯功)

by 예경 2020. 6. 25.

강장공(强壯功)

 

 

강장공은, 정공(靜功)의 주요단련법 중의 하나로 기공요법의 초석을 놓은 유귀진(1920-1983)이 명대와 청대에 걸쳐 구전으로 전해온 고대의 도가(道家), 유가(儒家), 불가(佛家), 의가(醫家), 속가(俗家)의 기공을 정리하여 만들어낸 공법으로, 당산기공요양원(唐山氣功療養院)과 북대하기공요양원(北戴河氣功療養院)에서 1950년대 후반부터 임상에 응용하여 보급된 중국 의료기공이다.


 

 

◈ 연습방법

 

[  자 세 ]

 

자세는 자연반좌(自然盤坐), 단반좌(單盤坐), 쌍반좌(雙盤坐), 참식(站式) 및 자유식(自由式)으로  나뉘어진다. 

자유식은 어느 고정적인 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처한 어느 상황에서든 자유롭게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어떤 자세로든 호흡을 조정하면서 단전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온몸을 항상 이완된 상태에 둠으로써 생활 속에서 쌓이는 피로를 쉽게 풀수 있으며 일의 능률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호 흡 ]

 

① 정(靜)호흡법(자연호흡법)

수련자의 본래의 호흡 그대로 호흡하는 방법으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길게 내쉬거나 호흡에 주의하지 않는다.

이 호흡법은 초학자나 노인,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비교적 적합한 호흡법이다.

 

② 심(深)호흡법(길고 긴 혼합형호흡)

들이마실 때 가슴과 배를 나오게 하고 내쉴 때 배를 오목하게 한다.

이 호흡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점차적으로 호흡이 깊고 길어진다.

이 호흡법은 신경쇠약, 변비, 정신을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련하기에 적합한 호흡법이다.

 

③ 역(逆)호흡법

들이마실 때 가슴을 확장시키며 동시에 배를 안으로 수축시킨다.

내쉴 때에는 가슴을 수축시키며 배를 밖으로 튀어나오게 한다.

역호흡은 점차적으로 수련해 나가며 너무 조급하게 이루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무리하게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의 세가지 호흡법은 모두 코를 사용하여 호흡한다.

만약 코를 통해서 호흡하기가 곤란한 사람의 경우에는 입으로 호흡해도 무방하다. 

     

[ 의 수(意守) ]

 

강장공의 의수부위는 세 군데로 하단전의 기해(氣海)혈, 중단전의 단중(단中)혈, 상단전의 인당(印堂)혈을 의수한다.

비교적 기해혈을 많이 의수한다. 

    

◈ 주의사항

 

강장공의 자세는 자연반좌와 단반좌, 쌍반좌 등의 좌식(坐式)을 위주로 한다.

옛사람들은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만 현대인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좌식을 오래 유지하고 있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너무 오래 앉아 있으려고 하지 말고 적당한 시간을 유지하며 수련한다. 수련 중간에 다리가 저리면 다리를 바꾸어도 괜찮다. 체력이 허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와식(臥式)을 택하여 수련한다. 처음 이 강장공을 수련하는 사람은 자연호흡법을 택하며 자연호흡과 의수가 숙달이 되면 심호흡법, 역호흡법의 순으로 단련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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