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징 기념관 성평회해 방위술 vs 향초사 칠정 방위술
성평회해 방위술은 칠정선택이라고 부르며, 저 하늘에 떠 있는 행성들을 방위술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장명징 선생님의 명징투파에서 나온 것이다보니 둘 다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세부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향초사의 경우 독자적으로 사용하거나 기문과 함께 사용하는 반면,
기념관은 독자적으로 사용 또는 자평과 함께 사용합니다.
그리고 연월일시반에 따른 행성들이 기념관과 향초사가 다른데, 특히 일시반이 완전히 다릅니다.
향초사의 칠정 방위는 태음 즉 달이 시반에 배치되지만, 장명징 기념관에서는 달을 방위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쓰이려면 일반 또는 시반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이 기념관과 향초사가 크게 다르다보니 실사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기념관 측에서는 칠정성은 기문에 연동되는게 아니라 자평에 연동된다라고 못을 박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그러한 결론을 내리셨는지 장명징 선생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론만 나열하고 몇몇 주장만 하고 지나가다보니 많이 아쉬움을 가집니다.
초창기 명징파(향초사)의 기문은, 자평과 칠정성의 옵션을 추가하여 기문 하나로 모든걸 다 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후기 명징파(장명징 기념관)은 기문은 태을과 육임 즉 삼식과 쓰이도록 하고, 자평에서만 칠정성을 함께 봅니다.
또한 행성에 따른 오브값이 향초사는 좌우 5도씩 총10도였다면,
기념관은 좌우 10도씩 총 20도를 사용하여 한층 더 운용에 편해졌습니다.
본래 점성술에서는 오브값이 행성마다 다 다른데 여기서는 고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점성학에서 행성들이 어떻게 만나냐에 따라 상의가 달라지는데...
향초사는 그러한 부분이 거의 없이 각 반마다 정해진 행성들의 관계만 보았던 반면...
기념관의 성평회해에서는 일반적인 점성학과 유사하지만
좀 더 심플하게 행성들이 어떻게 만나냐에 따라 상의가 달라집니다.
또 향초사에서는 화성과 토성이 합(合)일 때는 흉(凶)하게 작용했던 반면...
기념관에서는 두 행성이 합(合) 일 때 길(吉)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때는 향초사 기준이냐 기념관 기준이냐를 판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평회해 풍수의 경우, 명리와 방위술에서 사용하는 칠정성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칠성모를 구하여 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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